모스크바 필하모닉, 차이코프스키의 ‘끝’을 보여주러 전주에 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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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스크바 필하모닉, 차이코프스키의 ‘끝’을 보여주러 전주에 오다
  • 송미숙 기자
  • 승인 2017.11.21 17: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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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 최고의 사운드, 모스크바 필하모닉 오케스트라 내한공연

러시아 간판 오케스트라, 모스크바 필하모닉 오케스트라(이하 MPO)가 오는 11월 25일 저녁 7시30분 한국소리문화의전당 모악당에서 내한공연을 갖는다.

올해 창립 66주년이 되는 MPO는 뉴욕 필하모닉, 베를린 필하모닉, 런던 필하모닉, 상트페테르부르크 오케스트라와 함께 세계 5대 필하모닉 오케스트라로 손꼽히는 오케스트라다.

1951년에 창단되어 현재까지 러시아의 거장 지휘자인 키릴 콘드라신, 드미트리 키타옌코, 바실리 시나이스키, 마르크 에름레르, 유리 시모노프 등이 지휘해오고 있다.

전주 공연에서 선보이는 레퍼토리 역시 전곡 차이코프스키의 레퍼토리다. 먼저 러시아의 고전 푸시킨의 산문시 ‘예프게니 오네긴’의 동명 오페라 그 중, 폴로네이즈를 서곡으로 선보인다.

이번 공연의 지휘는 MPO의 명예 지휘자인 ‘유리 보트나리’가 맡는다. 국내 무대에도 자주 선 경험이 있어 친숙한 지휘자로, 지휘자와 오케스트라 간의 훌륭한 일체감을 기대해 볼 수 있다.

러시아 작곡가의 곡을 러시아 오케스트라, 러시아 지휘자가 연주한다는 점에서 이번 공연은 차이코프스키의 끝을 볼 수 있다고 할 수 있지 않을까?

한편, 이번 공연은 VIP 20만원(CD포함/50석 한정), R석 11만원, S석 8만원, A석 5만원이며 한국소리문화의전당 홈페이지 또는 인터파크에서 예매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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