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수능 일제고사, 이게 끝이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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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수능 일제고사, 이게 끝이 아니다
  • 전북연합신문
  • 승인 2017.11.22 1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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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상 처음으로 수능이 연기된 사례가 없었다. 포항의 지진으로 인해 수능생들의 1주일을 더 기다려야 했다. 학부모들은 하루하루 수능생과 호흡을 같이 하면서 그동안의 고생을 보상받기 위해 숨죽이고 기다린다.
세계적인 교육열을 자랑하고 있지만 사실 국가인재를 다방면으로 확보하지 못하고 있다는 점에서 아쉬움을 남긴다.

이번 수능을 통해 분명 학생들의 진로가 바뀔 전망이다.
그렇다고 실망할 때가 아니다. 얼마든지 자신이 하고 싶은 일을 하면서 진로를 개척할 수 있는 길이 열려있다. 반드시 대학만 진학해야 사회출세를 보장받는 것도 아니기 때문이다.
수험생은 자신이 평소 익혔던 학습을 십분 발휘해 후회 없는 시험을 치루길 기대한다.
이번 수능에 도전하는 도내 학생은 총 2만557명이 응시한다.
자신이 가지고 있던 또 다른 자아를 발견할 수 있는 기회는 얼마든지 있다. 혹여 수능을 자신이 계획했던 것 보다 적더라도 실망은 금물이다.
세상을 좀 더 일찍 살아보고 경험했던 필자의 경험에 의하면 학교성적이 사회성적과는 전혀 무관하다는 것을 알려주고 싶다.
매년 반복되는 일을 매년 또 반복해야하는 고달픈 지적을 이젠 그만하고 싶다. 즉, 대학입시 및 대학정책의 전환이 필요하다는 것이다.
학제개편을 통해 특기적성을 통해 자신의 가지고 있는 장점을 찾아가야 할 것이다. 대학진학이 곧 사회실업자를 양성한다고 하는 공식을 바꿔야 한다.
기술과 기능이 국가를 살리고 자신을 개척하는 지름길임을 잊지 말아야 한다.
도전하고 후회 없는 삶을 살기 위해 반드시 1인 1기술을 습득해야 국가가 번성하는 것이다. 전 세계 많은 국가들은 대학교육에 매달리지 않고 있다. 따라서 인간이 잠시 거주하고 있는 지구에 필요한 직종은 교사와 간호사, 그리고 환경미화원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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