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가 올해 ‘백제 역사 중심지로서의 새로운 가치 구현’이란 비전을 통해 역사의식을 고취하는 계기가 마련될 구체적인 5대 핵심 사업을 추진해오고 있다고 23일 밝혔다.
이와 관련해 도는 △도내 백제유적 67개소 연계 특성화, 백제문화창성 프로젝트 △백제중흥의 꿈, 익산 세계유산 확장 등재 △백제 부활의 땅, 매력 넘치는 익산 고도 르네상스 △ 새로운 백제역사 창출, 학술 발굴조사 △백제문화의 향유, 미래세대 교육 홍보 등 백제문화 5대 핵심사업을 꾸준히 추진해 왔다.
세부적으로 살펴보면 먼저 전북 백제역사 재조명사업을 위해 전라북도 백제문화 핵심프레임 홍보 및 학술포럼이 추진됐고, 백제 해양문화 우수성을 적극 홍보하기 위한 ‘전국 해양학자대회’를 9월 개최했다.
또 도내 중요유적 67개소의 유적을 특성 차별화로 연계해 도민의 인식 제고 및 산업화도 추진했다.
백제역사 재조명사업은 그동안 전북지역의 우수한 백제문화발굴을 위한 백제·후백제 사료 및 논문 집성 등 기초 학술조사를 실시하고, 전북의 차별화된 백제문화의 역사성 부각을 위한 핵심프레임을 선정했다.
아울러 전라북도 백제유산 DB를 구축하고 백제문화에 대한 대중서도 발간했고, 올해는 이러한 차별화된 전라북도 백제문화에 대한 정체성을 확립하고 이를 토대로 한 문화유산 활용방안에 대한 홍보를 본격적으로 시행했다.
특히 올해는 도민에게 이를 적극 알릴 수 있는 홍보·교육방안을 마련하기 위해서 7월 ‘백제역사유적지구’ 세계유산 등재 2주기에 맞춰 ‘백제문화 핵심프레임 선포식’을 개최하기도 했다.
한편 올해 익산지역 백제역사유적지구 내 학술 발굴조사는 5건(익산 왕궁리 유적, 미륵사지, 익산 쌍릉, 익산 토성, 금마 도토성) 71억원을 투입됐다.
노학기 도 문화유산과장은 “전라북도 백제문화 5대 핵심사업을 통해 전라북도가 백제역사문화의 중심지로서 새롭게 비상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