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년 국가수준 학업성취도 평가 결과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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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 국가수준 학업성취도 평가 결과 발표
  • 전광훈 기자
  • 승인 2017.11.29 16: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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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고생 국어·수학 기초학력미달 비율 증가

올해 학업성취도평가에서 중고등학생의 국어와 수학의 기초학력 미달 비율이 크게 늘어난 것으로 조사됐다.

고등학생의 경우 수학 기초학력 미달은 9.2%에 이르렀다.

교육부와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은 29일 '2017년 국가수준 학업성취도 평가’ 결과를 발표했다.

학업성취도 평가는 국가수준의 학업성취 수준 파악 및 학교교육의 체계적 질 관리를 위해 매년 시행되며 올해 평가는 기존 전수평가에서 표집평가로 전환해 지난 6월 20일 중학교 3학년과 고등학교 2학년 학생 93만5059명의 약 3%인 2만8131명을 대상으로 국어, 수학, 영어 교과에 대해 평가를 시행했다.

평가 결과, 성취수준 분석 결과에서는 중·고등학교 모두 국어의 보통학력 이상 비율이 감소했으며 수학의 기초학력 미달 비율이 증가하고 영어의 기초학력 미달 비율은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기초학력 미달비율은 중학교에서 국어는 2.5%, 고등학교 4.7%이고 수학은 중고등학교 각각 6.9%, 9.2%, 영어는 중학생이 3.1%, 고등학생이 3.8%였다.

특히 국어와 수학에서는 전년보다 기초학력 미달 비율이 중고교 모두 증가했다.

성별로는 보통학력 이상 비율이 중학교 국어(남 80.2%, 여 90.7%)·수학(남 67.4%, 여 69.5%)·영어(남 68.9%, 여 78.3%), 고등학교 국어(남 69.5%, 여 83.6%)·수학(남 75.9%, 여 78.0%)·영어(남 78.7%, 여 86.7%) 모두 여학생 성취도가 훨씬 높았다.

지역규모별로는 중·고등학교 모두 대도시가 읍면지역에 비해 학업성취도가 지속적으로 높았고,  중학교 수학과 영어에서 지역규모별 차이가 뚜렷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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