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청소년문화의집이 여성가족부와 한국청소년활동진흥원이 지원하는 2017청소년프로그램 공모사업인 ‘손수레가 요란하다’를 지난 6월부터 11월까지 진행했다.
‘손수레가 요란하다’는 지역사회 취약 계층인 노인들, 특히 교통사고 위험에 노출되어 있는 폐지를 줍는 노인들을 대상으로 안전 손수레 제작 및 수리를 지원하는 청소년 지역사회 개선 프로그램이다.
주로 어두운 새벽시간에 활동하는 어르신들을 위해 태양열 후미등과 반사테이프를 손수레에 부착해 안전장치를 마련했고, 눈에 잘 띄는 형광 페인트를 칠해 교통사고를 미연에 방지할 수 있도록 손수레를 제작했다.
이번 프로그램에 참여한 양지영(전주완산고등학교 2학년) 학생은 “산더미처럼 높게 쌓인 폐지를 힘겹게 끌고 가시는 어르신들을 볼 때마다 위태로워 보였고, 그분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어드리고자 프로그램에 참여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우리 주변 어르신들에게 힘이 되어드리는 활동들을 하고 싶다”고 소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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