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탄 한 장’안도현 시인, 복흥중학교 문학 특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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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탄 한 장’안도현 시인, 복흥중학교 문학 특강
  • 이세웅 기자
  • 승인 2017.11.30 18: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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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창 복흥중학교(교장 박현표)는 12월 13일 오후 2시 복흥중학교 도서실에서 안도현 시인을 초청해 ‘시를 읽는 즐거움’이라는 주제로 특강을 개최한다.
안도현 시인은 1961년 경북 예천에서 태어나 원광대 국문과에 입학하였고, 단국대 대학원 문예창작학과를 졸업했다. 1981년 대구매일신문 신춘문예에 시 ‘낙동강’이, 1984년 동아일보 신춘문예에 시 ‘서울로 가는 전봉준’이 당선돼 등단했다.

대학 졸업 후 익산 이리중학교 국어교사로 재직하다가 이듬해인 1985년 첫 시집 '서울로 가는 전봉준'을 출간했다. 전교조 활동으로 해직된 지 5년 만에 복직돼 장수 산서고등학교에서 학생들을 가르쳤고, 전업 작가 시절을 거쳐 2004년부터 전주 우석대 문예창작과 교수로 재직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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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특강은 복흥중학교가 ‘마을협력형 어울림 학교’ 사업의 일환으로, 지역 주민들과 학부모 그리고 교육공동체가 하나 되는 시간이다. 강의 진행은 복흥중학교 학생들의 시 낭송, 특강, 지역 주민 및 학부모와의 대화, 시인 사인회 등으로 꾸려질 예정이다.

박현표 교장은 “이번 특강이 도서벽지에 있는 작은 학교 학생들에게 시를 읽는 즐거움과 동시에 자신의 꿈을 설계하는 계기가 되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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