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창군이 다문화가정 자녀들의 학습에 도움을 주기 위해 ‘공부방 꾸미기’ 사업을 펼친다.
순창군은 지난 11월, 순창군 다문화 가정 중 총 10가정을 지원사업 대상자로 선정하고 이달 중에 ‘공부방 꾸미기 사업’을 완료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대상자가 직접 각 가정의 형편에 맞게 도배, 장판, 책상 등을 구입하고 자녀의 취향을 고려해 공부방을 꾸미게 된다.
이 사업에 지원을 받게 된 한 이주여성은 “한국어 교육은 반드시 필요한 교육이어서 빠지지 않고 열심히 참석했는데, 자녀 공부방 꾸미기 사업에도 선정되어서 아이들에게 선물을 안겨준 것 같아 기쁘다”고 말했다.
황숙주 군수는 “앞으로도 다문화 가족들이 순창에 정착하고 자녀들이 학습하는데 어려움이 없도록 많은 관심과 배려를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한편 순창군은 결혼이주여성의 안정적인 정착과 일정수준의 한국어 능력을 향상 시키기 위해 다문화센터 내 집합교육과 찾아가는 개별교육 등 맞춤형 교육지원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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