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딧불이의 고장 무주, 친환경농업으로 승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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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딧불이의 고장 무주, 친환경농업으로 승부!
  • 백윤기 기자
  • 승인 2017.12.06 14: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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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환경농업 현장세미나 개최

무주군은 6일 농업기술센터 농민의 집에서 친환경농업 현장세미나를 가졌다.

이날 세미나는 친환경농업에 대한 인식과 가치를 확산시킨다는 취지에서 한국농어민신문과 무주군농업기술센터가 주최 · 주관한 것으로, 무주군친환경반딧골연합회와 학습단체 회원 등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발표와 토론의 순으로 진행됐다.

황정수 무주군수는 “친환경분야에 해박한 전문가들을 모신 이 자리가 친환경농업실천 열기를 더 뜨겁게 만들고 농민도 부자되는 무주실현을 앞당기는 도화선이 됐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전했다.

첫 번째 발표자로 나선 농림축산식품부 친환경농업과 이상혁 과장은 “농림축산식품부 친환경농업 정책 성과와 방향”에 대한 내용을 공유했으며 한국친환경농자재협회 안인 부회장은 “친환경농업기자재 안전사용 요령”에 대해, 그리고 무주군농업기술센터 김창수 기술연구과장은 “무주군 친환경농업사업 추진 방향”에 대하여 발표해 관심을 모았다.

무주군은 농산물개방의 가속화에 따른 불리한 농업여건을 극복하기 위해 17년 전 무주군 친환경반딧골연합회를 구성, 친환경농산물 생산기반을 구축해왔으며 유박비료를 비롯한 우렁이 종패와 부직포, 친환경자재 자가 생산을 위한 발효조와 배양기, 효소 등을 지원하는 등의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이외에도 친환경인증에 소요되는 수수료와 검사비, 친환경인증농가의 환경보전비를 지원하는 등 친환경농업인증 농가에 대한 지속적인 지원과 관리를 병행해 나가고 있다.

무주군에 따르면 2017년 11월 현재 관내 친환경인증 농가는 36품목에 365농가 290ha로 친환경농업 실천이 힘들다는 사과품목에서도 12농가(17ha)가 친환경인증을 받은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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