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 빗물 재이용, 전국 우수사례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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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시 빗물 재이용, 전국 우수사례 선정
  • 임종근 기자
  • 승인 2017.12.07 17: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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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최초로 상하수도요금 감면시행 등 우수사례 발표

전주시가 추진해온 빗물이용시설 설치 지원사업이 빗물재이용 전국 우수사례로 선정됐다. 전주시 맑은물사업본부는 7일과 8일 제주에서 진행되는 ‘2017년 하수도연찬회’에서 민선6기 핵심가치인 ‘사람우선·인간중심의 지속가능한 생태도시 구현’을 위해 추진해온 ‘빗물이용시설 설치 지원사업’이 빗물자원화 정책분야 우수사례로 2년 연속으로 선정됐다고 7일 밝혔다.
하수도연찬회는 전국 하수도업무 관련 담당공무원과 업계 종사자들에게 정책방향과 운영관리기법 및 신기술 정보의 상호교류를 통해 기술역량을 강화하고 효율적인 운영을 도모하기 위해 환경부에서 매년 추진하는 행사로, 시는 ‘사람과 도시가 촉촉한 전주’로 가꾸기 위해 빗물로 도시에 생명력을 불어넣었던 다양한 다양한 빗물이용 사례를 발표했다.

특히, 시는 지난 9월 ‘전주시 하수도 사용조례’를 개정, 전국 최초로 빗물이용시설 사용자에게 하수도사용료를 감면해주고 있다. 또, 빗물이용시설 사용자가 빗물 사용량을 매월 스스로 검침하고 자율적인 관리역량도 키울 수 있도록 돕기 위해 전주시 홈페이지에 빗물 사용량 자가검침 등록시스템도 구축·운영하고 있다.
이에 김태수 맑은물사업본부장은 “전주를 자연과 사람이 공존하는 촉촉한 도시로 유지될 수 있도록 더욱 활기차고 강한 생명력을 불어 넣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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