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 무주, 7차 산업화로 단단해지고 태권도로 빛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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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 무주, 7차 산업화로 단단해지고 태권도로 빛났다!
  • 백윤기 기자
  • 승인 2017.12.11 14:1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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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주군에 있어 2017년은 특별했다. 183개국 4만여 명이 함께 했던 2017 무주WTF세계태권도선수권대회를 성공적으로 개최하며 태권도성지임을 확실히 각인시켰고, 전 국민의 관심을 불러일으키며 ‘태권도 문화콘텐츠화’를 국정 5개년 계획 100대 과제 안에 포함시키는 성과를 거뒀다. 또 ‘무주만의 7차 산업화’에 중심을 두고 농업과 관광, 복지 등 분야마다 내실을 기하며 지역발전과 주민행복을 위한 동력을 키웠다. ‘깨끗한 무주 부자되는 군민’ 실현을 향한 2만 4천여 무주군민의 열망과 세계태권도선수권대회를 바라보는 8천만 태권도인들의 기대로 가득 찼던 ‘2017 무주’를 되짚어봤다.

▲농민도 부자되는 무주,
  농업·농촌·농업인을 키우다!

‘반딧불’ 브랜드를 통해 친환경 농업군의 이미지를 구축하고 있는 무주군은 올해도 친환경농업실천에 주력한 한편, 천마(천마종균배양센터 운영, 무주천마 6차 산업 활성화 공모 선정)와 칡소(수정란 이식 12농가 65두), 버섯(표고<톱밥배지센터 설계 중>, 상황, 망태버섯 등)등 특화품목 육성에 혼신을 기울였다. 농·특산물대축제와 주말난장, 온라인 쇼핑몰 등 직거래장터를 활성화시켜 195억여 원(11월 현재)의 직접적인 매출 소득을 올리기도 했다. 친환경농업 인증(11월 현재 290ha, 365농가) 확대를 위해 검사비와 비료, 자재 등을 지원했으며 농산물 우수관리인증(GAP_440ha, 624농가) 지원과 유용미생물(EM, 광합성균, 유산균 등 7종) 생산 · 공급(176톤)에도 주력했다. 이외에도 농번기 공동급식(20개 마을, 8,000만 원 지원, 급식 연인원 1만9,640명) 지원과 농업인월급제 시행(92농가), 공공비축미곡 매입 도우미 운영(70세 이상 고령농, 65세 이상 부녀농 대상, 쌀 운송지원), 농기계 임대(농기계 임대사업소 운영 전국단위 평가 호남권 1위, 국비 1억 원 확보) 및 농작업 대행(121ha, 451명) 등을 통해 농업인들의 사기를 끌어 올렸다. 

 ▲교육과 문화가 있는 무주,
실력·꿈·삶을 키우다!
‘군민역량이 곧 무주발전의 토대’라는 생각으로 인재육성 프로젝트 추진과 문화서비스 제공에 매진했다. 기숙학원 입소를 지원(학원비의 80%, 기초생활수급자 100% 지원)하는 인재육성사관학교는 올해부터 중학교 2학년~고등학교 2학년으로 대상을 확대(당초 중3~)했으며 교육발전장학재단을 통해 지급하는 대학생 장학금도 명문대 재학생 1~2명에게만 주던 것을 태권도시범단원으로서 태권도학과에 진학한 신입생과 성적우수, 기초생활수급 가구원 등(56명)에게로 폭넓게 지급해 호응을 얻었다. 올해는 대상이 확대된 대학생을 포함해 중 고등학생까지 총 150명에게 장학금을 지급했다.
이외에도 관내 태권도(학교, 선수부, 시범단, 실버태권도)와 바이애슬론, 스키 꿈나무 육성을 위해 연간 7억 8,000여만 원을 투입하고 있으며 오지마을을 찾아가 의료·문화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는 삼도봉 생활권(무주·김천·영동) 산골마을 의료·문화 행복버스는 지역발전위원회로부터 2017년 균형발전사업 우수사례로 선정되기도 했다.

▲더불어 함께 사는 무주,
나눔·배려·행복을 키우다!
무주군은 올해도 아동과 여성, 노인, 장애인과 다문화 모두를 아우르는 복지행정과 계층별 맞춤행정을 추진하는데 주력했다. 저소득 아동들을 위한 통합서비스(학습 & 건강관리지원)를 제공(197명)했으며 경력단절 여성들의 직업훈련(컴퓨터, 요양보호사, 양식조리사 등 4개 과정 60명)도 실시했다. 당초 1,270명(26억 6,000여만 원)이던 노인일자리는 1,613명(34억여 원)으로 343명 더 늘렸으며 8월부터는 급여도 월 22만원에서 27만원으로 상향시켜 지급하고 있다. 결식우려 어르신들을 위한 경로식당 운영과 중식배달 서비스도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장애인 복지시설 기능 및 장비 보강 공모에 선정돼 1억 5,000여만 원의 사업비를 확보했으며 ‘건강가정&다문화가족지원센터 통합서비스 운영기관’으로 활용하기 위해 구)군수 관사를 리모델링(12.9. 개관 예정)했다. 보건의료원 노후 장비(CT 등)를 교체하고 건강검진실(일반, 암 등 5,238명 검진)과 장터 의료건강검진센터를 운영(장날 이용, 28회, 1,852명에 대한 기초검진, 치매선별검사 등 실시)했다.   

▲대한민국 대표 관광 무주,

태권도·반딧불축제·산골영화제를 키우다!
올해 무주는 2017 무주WTF세계태권도선수권대회의 성공적 개최로 명성과 저력을 제대로 보여줬다. 183개국 1,768명의 선수단을 포함한 4만여 명이 다녀가 1,000억 원 이상의 파급효과를 거뒀으며 ‘태권도 문화콘텐츠’가 국정 5개년 계획 100대 과제 안에 포함되며 ‘태권도원은 태권도성지, 무주는 태권도의 도시’로 확실히 자리매김하는 기회를 잡았다. 무주반딧불축제는 ‘환경’에 맞춘 주제 집약적인 변화로 찬사(25여만 명 방문, 14억 6,000여만 원 매출)를 얻으며 대표축제 도약을 바라보고 있다. 무주만의 환경과 정서, 차별화된 전략으로 승부했던 산골영화제(30개국 72편 상영, 실 관객 수 2만 8,000여 명),는 또 하나의 브랜드로, 농·특산물대축제(6만 3,000여 명 방문, 11억 6,.000여만 원 매출)와 마을로 가는 축제(20개 마을 참여, 4만 8,000여 명 방문, 8억 2,000여만 원 매출)는 농촌관광 활성화를 꾀한 핵심 상품으로 키웠다. 2017 관광특구 활성화 지원사업 공모에 선정(6억 3,000여만 원 확보)된 것을 비롯해 제5회 대한민국 축제 콘텐츠 대상을 수상(한국축제콘텐츠협회 주관, 축제·관광부문)하기도 했다.

▲함께 하는 공감행정,
무주의 자존심을 키우다!
‘깨끗한 무주 부자되는 군민’실현은 공직자들의 변화와 혁신에서 시작된다는 생각으로 올해도 
주민들이 공감하고 동참할 수 있는 행정을 실현하고자 노력했다. 지역경제기반을 다지기 위해 반딧불야시장(28회, 1억 3,000여만 원 매출)과 상인대학 운영(20회),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한 에너지복지사업(가스 안전장치, LED전등교체 등)을 추진했으며 쾌적한 정주여건 조성과 안전무주 구현을 위해 상수도 급수구역을 확대(6개 마을)하고 마을방범과 생활안전, 어린이와 문화재보호 등을 위한 CCTV 통합관제센터(CCTV 419대 설치) 운영(7월 개관 이후 강력범죄, 교통사고 등 139건 해결 실마리 제공)을 시작했다. 이는 ▲2017 여름철 물놀이 안전관리 전국 최우수(대통령), ▲겨울철 사전대비 우수(행정안전부), ▲재해예방 우수기관(행정안전부), ▲동절기 복지사각지대 발굴지원 우수기관(보건복지부) 선정, ▲2017 대한민국 소비자 대상을 수상(올해의 최고 행정부문)하는 기초가 됐다. 또한 ▲지방하천사업 등 21개 사업 공모 선정(539억여 원)으로 이어지며 5개 분야 35개 단위 사업에 대한 공약 추진(진척률 82.4%)을 가속화시키고 있다.

[인터뷰 _ 황정수 무주군수]
 

“반딧불이와 태권도, 지속가능한 무주발전 동력”

옛 것을 본받아 새로운 것을 창조한다는 ‘법고창신(法古創新)’의 마음으로 시작했던 올 한 해는 무주만의 7차 산업화로 따뜻하고 정감 넘치는 공동체를 만들어 보겠다고 부단히도 애쓴 한 해였습니다. 7차 산업화가 6차 산업화에 공동체회복을 더한 것인 만큼 주민들과 공감대를 형성하고 현실화시키는 노력이 필요했는데요. 이를 위해 (사)마을을 잇는 사람들(마을만들기 중간지원조직)을 출범시켜 과정을 구체화시키고 있습니다. 시 · 군 역량(창의)사업 공모에도 선정(10억 원)이 돼서 마을로 가는 축제를 좀 더 내실있게 키울 수 있게 됐는데요. 마을 네트워크를 강화해서 도농교류 기반을 더욱 튼튼히 할 생각입니다. 무엇보다도 올해는 세계태권도선수권대회를 통해 태권도의 고장으로 확실히 자리매김한 의미있는 한 해였는데요. 대회를 전후해 구축된 다양한 인프라들을 토대로 태권도원이 성지로서의 입지를 확고히 하고 태권도가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문화콘텐츠로 제대로 육성될 수 있도록 노력할 방침입니다. 이를 통해 지속가능한 무주발전도 가능해지리라 확신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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