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 안전문화 두각, 잇따라 최고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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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도 안전문화 두각, 잇따라 최고상
  • 전광훈 기자
  • 승인 2017.12.11 16: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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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이 안전 분야에 두각을 드러내며, 잇따라 최고상으로 독보적 입지를 다지고 있다.

11일 전북도에 따르면 최근 행정안전부가 주최한 2017 안전문화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전북도가 안전문화 우수지자체로 선정된데 이어 군산과 무주도 최근 안전관리분야에서 대통령상을 수상했다.

이번 행정안전부에 선정된 안전문화 우수사례는 '민간단체와 미디어가 함께 키워가는 전라북도 안전신문고‘ 사업이다.

전북도는 연초부터 '안전사고 ZERO지대, 전라북도'를 선언하고 안전신고를 역점으로 추진해 왔다.

전북의 안전신고는 현재 인구대비 매년 신고건수가 큰 폭으로 증가하고 있는 추세다. 올해 11월말 실적만 보더라도 18,658건으로 2015년에 비해 무려 8배가 증가했고, 지난해에 비해 3배나 늘었다.

안전신고에 대한 도민의 참여도 늘어나면서 도민의 안전의식도 향상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6월 20일에서 7월 3일 도민 5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ARS조사결과 도민의안전의식 수준이 높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이 같은 결과는 민간단체에서 주도적으로 안전신고에 참여하면서, 재난예방 민간예찰단, 안전모니터봉사단, 지역자율방재단 등에서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기 때문이다.

지난 9일 어린이 안전, 전국 최우수 지방자치단체로 선정된 군산시는 전국 시단위 최초 유니세프 아동친화도시 인증, 어린이 안전과 행복 추진을 위한 전담부서, 어린이행복과 신설을 통해 어린이가 안전한 기반을 구축하고, 아동권리 증진 및 아동학대예방 교육 15,200명 실시, 어린이 안전체험관 운영 등 다양한 어린이 안전문화 시책을 추진했다.

이에 앞서 지난달 20일 물놀이 안전관리 최우수 기관으로 선정된 무주군은 물놀이 안전관리 특별대책기간을 운영하고, 모든 물놀이 관리지역에 자동심장충격기(AED)를 설치하고 물놀이객이 구명조끼를 착용 후 물놀이를 실시하도록 하여 물놀이 인명사고 제로화를 이루어 냈다.

지난 29일에는 고창군 육아종합지원센터 놀이터가 '2017년 우수어린이놀이시설'로 선정되어 인증서와 인증판이 수여되고, 향후 5년간 우수시설로 지위가 유지되며 1회에 한해 '안전관리자 안전교육 면제 특전'이 부여된다.

이현웅 도민안전실장은 “전북은 최근 3건의 안전관련 행안부 수상을 잇따라 받게 되면서 전국에 안전사고 제로지대로 명성을 떨치게 됐다”면서 “전국의 롤모델이 되어 전북의 자존감 회복과 안전 전북을 널리 알리는 계기가 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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