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전통문화전당, 전통문화 융복합 상품 전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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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전통문화전당, 전통문화 융복합 상품 전시
  • 임종근 기자
  • 승인 2017.12.11 17: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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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통과 현대의 창조적 융합으로 재탄생된 작품들이 대규모 디자인 페스티벌을 통해 일반에 공개돼 주목을 끌었다.
한국전통문화전당(원장 오태수)는 서울 삼성동코엑스에서 진행된 ‘2017 서울디자인페스티벌’에 지난 7일부터 11일까지 닷새간 전통문화 융복합상품을 전시했다.

‘조우(遭遇)’를 주제로 한 이번 전시는 지역에 특화된 전통공예기술을 발굴하고 쓰임 확대를 위해 추진한 지역 전통문화자원을 활용한 창조명품 육성사업, 그리고 전통문화자원과 현대적 디자인, 기술을 융합한 상품을 대상으로 진행된 전통문화융복합상품 상용화 지원사업의 결과물 40여점의 작품을 발표하는 자리로 꾸며졌다.
 특히 디자이너 김주일 씨와 중요무형문화재 제77호 김수영 유기장의 협업 작품인 ‘합-채움’은 기존 무광 또는 유광 등 단일색으로만 이루어졌던 유기제품과 달리 상단은 무광, 하단은 유광으로 불리해 화병을 만듦으로써 상하 대비에서 오는 심미성을 극대화, 관람객들로부터 큰 찬사를 받았다.
이에 오태수 한국전통문화전당 원장은 “전주, 안성, 담양, 군산, 남원 등 전국에서 전통문화자원을 대표할 수 있는 소재와 기술로 상품을 개발한 만큼 볼거리와 느낄 점이 많은 전시”라며 “우리 전통을 즐기고, 실생활에서 활용 가치를 극대화한 이번 행사에 많은 관심과 호응을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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