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창 평화의 소녀상 제막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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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창 평화의 소녀상 제막식
  • 김종성 기자
  • 승인 2017.12.11 1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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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녀상 고창군에 기부채납 예정

고창 평화의 소녀상 건립군민추진위원회가 지난 10일 오후 동리국악당에서 세계인권선언의 날에 맞춰 평화의 소녀상 제막식을 개최했다.
이날 개막식에는 박우정 군수와 최인규 군의장, 도의원, 군의원, 기관사회단체장, 위안부 피해 어르신과 가족, 군민 등 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고창 평화의 소녀상 건립군민추진위원회(이하 건립군민추진위)는 지난 8월 30일 출범식을 가진 이후, 일본군 위안부 피해 할머니들의 인권과 명예회복은 물론 가슴 아픈 역사를 잊지 않겠다는 고창군민의 평화의지의 상징물로서 소녀상을 건립하기 위해 노력해 왔다.


제막식을 성황리에 마친 건립군민추진위는 향후 공유재산 심의 위원회를 거쳐 소녀상을 고창군에 기부채납 할 예정이다.


지금까지 건립군민추진위는 출범식 이후 평화나비회원 모집활동뿐 아니라, △영화제 개최(11/3), △문예작품전(10/25~11/25), △모양성제 입체카드 체험행사 등 다양한 활동을 통하여 군민들에게 위안부 문제를 알렸다.


또한 지난 10월 25일부터 11월 25일까지 약 한 달여간 ‘고창평화의 소녀상 건립 기념 문예작품 공모전’이 진행됐으며 시상식은 제막식과 함께 열렸다.


소녀상 추진위 사무국장으로 소녀상 건립의 실무를 맡고 있는 김성수 세무사는  “많은 군민들의 관심에 깊은 감사를 드리며 앞으로도 소녀상이 잘 보존 될 수 있도록 협조해주시기 바란다”고 전했다.

 

박우정 고창군수는  “군민들이 뜻을 모아 건립된 평화의 소녀상이 위안부 피해자와 가족들에게 작은 위로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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