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전주공장 기능장회, 송년회 대신 연탄 2,500장 선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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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전주공장 기능장회, 송년회 대신 연탄 2,500장 선물
  • 성영열 기자
  • 승인 2017.12.11 18: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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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이어 올해도 회원들 뜻 모아 송년회 대신 사랑의 연탄 선물하기로 결정

현대자동차 전주공장(공장장 문정훈) 기능장회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송년회 비용을 아껴 전주지역 어려운 이웃들에게 사랑의 연탄 2,500장을 선물해 주위를 따뜻하게 하고 있다.
 

계속되는 경기 불황으로 올해 역시 어려운 이웃들에 대한 사회적 관심과 나눔이 큰 폭으로 줄어들어 독거노인 등 소외계층이 그 어느 해보다 추운 겨울을 보내고 있다는 안타까운 소식을 접한 뒤 회원 모두가 뜻을 모아 이 같은 결정을 내렸다.

 

현대자동차 전주공장 기능장회는 이와 관련, 10일 전주시 인후동 일원에서 회원 및 가족 4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전주연탄은행과 함께 독거노인 등 소외계층 6세대에 직접 사랑의 연탄 1,800장을 실어 나르며 값진 구슬땀을 흘렸다.

 

이날 행사를 기획한 기능장회 박성관 회장은 “추운 날씨에 비까지 내려 다들 좀 힘들어 하긴 했지만, 그 어느 해보다 만족스런 송년회가 됐다는 의견들이어서 보람을 느낀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번에 송년회 대신 사랑의 연탄 나눔을 택한 현대자동차 전주공장 기능장회는 국가기술자격인 기능장 타이틀 보유자들로 구성된 이 회사 사내 스터디 모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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