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실군, 옻 활용 신성장 동력사업 적극 육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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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실군, 옻 활용 신성장 동력사업 적극 육성
  • 이기주 기자
  • 승인 2017.12.12 17: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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옻 활용 건강기능성 식품개발?개별인정 등 전문가 종합세미나 개최

임실군이 옻을 활용한 건강기능성 식품 개발사업을 주도적으로 추진, 신성장 동력사업으로 적극 육성해 나가고 있다.

군은 12일 임실치즈테마파크에서 ‘임실?순창 옻 발효식품가치창조사업’을 위한 종합 세미나를 개최하고, 옻의 다양한 기능을 활용한 건강기능성 고부가 식품개발에 대한 활발한 논의의 장을 열었다.

이날 세미나는 행정과 농가, 참여기관 연구원 등 60여명이 참석해 각 분야별 전문가들의 주제발표와 함께 옻 산업을 신성장 동력으로 이끌어 갈 차별화된 전략과 비전이 제시됐다.

임실·순창 옻 발효식품가치창조사업은 전북도가 공모한 ‘2017년 지역전략식품육성사업’에 선정되어 5년간 지원받게 되는 국비 30억원을 포함해 총 65억원이 투입되는 중장기 프로젝트다.

이날 세미나는 사업의 성공을 위해 반드시 필요한 내용들이 다뤄졌다. 발표자로 나선  헬스케어크레임스 하기찬 박사는 ‘건강기능식품의 정의 및 개별인정 절차’를, 원광대학교 권강범 교수의 ‘기능성원료 심사 및 임상시험 개선방향’ 등을 각각 제시했다.

특히 이날 세미나에서는 개별인정 승인을 위해서는 행정과 사업단, 농가, 연구기관간의 유기적인 협력 체제가 매우 중요하다는 점이 강조됐다. 따라서 분야별 추진상황 협의를 위한 관련기관 협의회를 분기마다 개최하자는 데 의견을 함께 했다.

군은 향후 옻 발효식품가치창조사업과 함께 소재개발과 기능성식품 연구, 옻 표준화 기술연구, 장류적용 상품개발, 체험프로그램 개발 등 산업화를 위한 체계적인 연구와 상품개발 등이 맞물려 옻 산업의 경제적 시너지 효과가 매우 클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심 민 군수는 “옻이 가지고 있는 다양한 기능과 특수한 성분을 활용한 산업화 방안을 마련하게 되면 고부가가치 산업으로 발전할 가능성이 매우 높다”며 ”원가절감과 생산공정 표준화, 기능성 식품개발에 이은 가공공장 구축 등 연차별 계획을 내실있게 추진해 옻 산업을 임실군의 신성장 동력산업으로 육성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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