덕진경찰서, 김 대리에 감사장 수여
전북은행 팔복동 기업금융센터 김민정 대리가 12일 덕진경찰서로부터 보이스피싱사고 예방에 대한 감사장을 받았다.
지난 6일 금융센터를 찾은 이모씨(70)는 현금 2천만원을 농협계좌로 무통장 송금을 요청했다.
이를 수상히 여긴 김 대리는 이씨에게 사촌 동생의 연락처를 물고 직접통화를 시도했다. 통화 수신자는 ‘사업자금 용도로 빌리는 돈‘이라며 다른 연락처를 알려줬다.
그러나 그 번호 또한 연결이 되지 않자 보이스 피싱임을 확신 한 김 대리는 이씨에게 전화시기사례와 비슷하다고 설명한 후 송금 요청을 거절했다.
이후 추가거래가 발생 할 것을 예상해 인근 경찰서에 전화사기 의심 사례를 신고했고, 출동한 경찰은 인근 금융기관으로 이동 중이던 이씨를 설득해 금융사기 임을 알렸고 이 씨는 이제서야 보이스피싱 이라는 사실을 알아차렸다.
김 대리는 “은행직원으로서 마땅히 해야 할 일을 했을 뿐이다. 지속적으로 교묘화 해가는 보이스 피싱 범죄에 대해 경각심을 잃지 않고 고객들의 소중한 재산 보호와 피해 예방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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