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주에서 ‘위스키의 낭만’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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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주에서 ‘위스키의 낭만’을
  • 성영열 기자
  • 승인 2017.12.18 17: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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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술테마박물관 ‘낭만에 대하여’특별전

‘옛날식 다방에 앉아 도라지 위스키’를 음미해 볼 수 있는 ‘낭만에 대하여’ 기획특별전이 완주군 대한민국술테마박물관에서 열리고 있다.

지난 18일부터 시작해 내년 3월 31일까지 열리는 특별전에서는 위스키의 역사와 문화를 한 눈에 살펴볼 수 있다.

음악 ‘낭만에 대하여’로 유명해진 도라지 위스키는 위스키 원액이 단 한 방울도 들어가지 않고 소주에 색과 향을 첨가해 만든 이름뿐인 위스키였다.

서구에 대한 막연한 동경이 가득했던 1960년대 당시 이름뿐인 위스키라도 한 잔 할 수 있다면 새빨간 립스틱에 나름대로 멋을 부린 마담에게 잔뜩 허세를 부릴 수 있었던, 시대를 담은 술 이었다.

특별전에서는 1980년대 시장 점유율을 놓고 치열한 3파전을 벌였던 베리나인, 패스포트, VIP위스키, 세계에서 가장 순한 위스키, 또 가장 많이 팔리는 위스키까지 우리나라 위스키에 얽혀있는 다양한 이야기와 문화를 담았다.

김재열 관광체육과장은  “완주군 대한민국술테마박물관이 선사하는 낭만을 즐겨주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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