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전쟁 참전국 적극 지원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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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전쟁 참전국 적극 지원해야
  • 전북연합신문
  • 승인 2017.12.19 16: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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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에서 원조지원 혜택을 받았던 대한민국이 한국전쟁을 거치면서 나라가 두 동강이 났다. 이로써 모든 공장은 무너지고 기초생산시설은 전무해 하루 끼니를 걱정해야 했다.
그나마 세계 16개국의 혈맹이 도와주어 공산화가 되지 않고 자유대한민국을 지키게 됐다. 세월이 흘러 지금은 원조를 지원하는 나라로 성장해 세계경제와 어깨를 나란히 하고 있다. 무역대국 세계10위권을 이룬 지금 당시 혈맹으로 지켜준 나라에 대한 보답을 해야 한다. 또한 그리 하는 게 인간적이고 국가적인 도리일 것이다. 따라서 에티오피아 등 참전국 중 가난에 시달리는 국가가 있다. 그 지역에 생산 기업을 통해 참전용사의 후손을 우선 지원함으로써 자존감을 지켜줘야 한다. 이번에 모 방송의 우즈베키스탄으로 이주한 고려인들의 가슴 아픈 이별사를 방송했다. 눈물없인 시청할 수 없을 정도로 사연들이 즐비했다. 같은 핏줄이라고 같은 말을 구사하고 있음에도 토종민족과 차별적인 대우 받고 있고 생활환경이 낙후되어 있는 것을 보았다. 마찬가지로 지금은 글로벌경제 시대이다. 그 지역에 필요한 대상을 선정하고 기업을 통해 우선권을 부여해 같은 민족임을 자랑스러워 할 정도의 생활환경을 지원하는 게 맞다.

이번에 베트남에 농업한류가 불 것으로 예측된다. 전북도는 선진농업 기술을 전파하고 농식품 수출의 시장을 개척하기 위해 나섰다. 이도 마찬가지 속칭 ‘라이따이한’ 이른바 월남전으로 참전했다 그 지역에서 2세를 낳은 이들을 ‘라이따이한’이라 한다. 이들은 놀림을 받고 업신당했다. 따라서 이들을 적극 취업부문에서 지원해 과거 선배들이 잘못을 저지른 것에 보상해야 하는 것이 마땅하다. 물론 정부차원에서 지원할 프로그램이지만 지역 단체에서도 할 수 있는 일을 있을 것이다. 기회가 된다면 그런 의미 있는 일을 함으로써 보상과 용서함을 받는 유익한 경제활동을 기대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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