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교조 전북지부-전북교육청, 2017년 보충협약 및 정책협의 합의서 조인식 가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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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교조 전북지부-전북교육청, 2017년 보충협약 및 정책협의 합의서 조인식 가져
  • 전광훈 기자
  • 승인 2017.12.21 16: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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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책협의 합의안 14개항 및 부속합의안 4개항 등 총 38개항 합의

지난 20일 전북도교육청 5층 접견실에서 전교조 전북지부가 도교육청과 2017년 단체협약(보충협약) 및 정책협의 합의서에 대한 조인식을 가졌다고 21일 밝혔다.

이날 조인식에는 윤성호 전교조 전북지부장, 윤정희 수석부지부장 등 노조 측 8명과 전라북도교육청의 김승환 교육감 등 도교육청 측 7명이 참석했으며 노-사 양측은 합의한 단체협약 및 정책업무 합의안을 성실히 이행하고 학교를 경쟁이 아닌 협력의 장으로 함께 만들어나갈 것을 약속했다.

앞서 지난 9월 27일, 전교조 전북지부는 2017년 보충협약 및 단협수정 요구안 21건과 정책업무협의 요구안 17건, 단협 이행관련 4건 등 총 42건을 요구했으며, 10월 16일 본 교섭(협의)를 개시한 이후 4차례의 실무교섭을 통해 단협 추가 및 수정한 보충협약 13조 20개항, 정책협의 합의안 14개항 및 부속합의안 4개항 등 총 38개항을 합의한 바 있다.

 합의안에는 세계노동절인 매년 5월 1일을 각 학교의 학사일정에 재량휴업일로 지정할 수 있도록 안내하기로 했고, 도교육청이 주관하는 해외연수의 신청자격 제한을 최근 5년 이내에서 10년 이내로 높여 더 많은 교원에게 해외연수의 기회를 제공하도록 했다.

또 스포츠클럽 경기 등에 구급차와 응급처지 요원을 점진적으로 확대 배치하고 메르스와 같은 감염병 발생 시 위기학교에 보건 보조인력을 지원하여 전염병 확산을 막고 안전사고의 예방에도 중점을 두었다.

이밖에 그동안 기간제 교원에게 지원되지 않았던 직무연수의 연수비를 지원하여 정규직 교원과 차별을 시정해 나가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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