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 직장선택 우선순위 임금…적성>근로시간 뒤이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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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년 직장선택 우선순위 임금…적성>근로시간 뒤이어
  • 전광훈 기자
  • 승인 2017.12.26 17: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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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년들이 직장을 선택할 때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은 임금으로 나타났다. 이어 적성, 근로시간 순으로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고용노동부와 한국고용정보원이 전국 만 18~34세 대학생과 청년 1600명을 대상으로 지난 11월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

직장 선택시 가장 중요하게 여기는 1순위 항목으로는 임금 및 직장 복지수준이 38.3%로 가장 높은 응답률을 보였으며, 나의 적성과 전공에 맞는 직무인지 여부(20.8%), 근로시간 및 업무량(9.4%), 업무환경 및 출퇴근 시간(8.9%), 기업의 성장가능성(8.8%), 회사규모 및 인지도(7.8%), 전문성 개발 기회 여부(4.7%) 순으로 나타났다.

1순위와 2, 3순위를 합친 종합 순위에서도 임금 및 복지(26.6%), 적성과 전공에 맞는 직무(16.1%), 근로시간 및 업무량(15.8%), 업무환경 및 출퇴근 시간(15.8%), 기업의 성장가능성(9.9%) 등이 높게 나타났다.

청년에게 취업 준비중이거나 옮기기 위해 준비하고 있다면 어디에 해당하는지 묻는 질문에는 중소기업(18.2%), 중견기업(14.4%), 공공기관(12.3%), 대기업(11.9%) 순으로 나타났다.

대기업 취업준비 중이라고 응답한 비율은 20대 초반(12.6%), 20대 중반(13.9%)이 30대 초반 청년(6.5%)에 비해 높았다.

성별로 보면 남성은 대기업 취업준비 중인 경우(14.2%)가 여성(9.6%)에 비해 높았으며, 여성은 중소기업 취업 준비 중인 경우(20.4%)가 남성(16.0%)에 비해 높게 나타났다.

정부의 청년고용정책에 대한 인지도 조사에서는 워크넷 (78.6%), 실업급여(76.3%), 취업컨설팅 및 상담(66.8%) 등의 정책 서비스에 대한 인지도가 높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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