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도 많고 탈도 많았던 정유년이 역사 속으로 사라지고 있다. ‘붉은 닭’이라며 기쁨과 설레임으로 맞이했던 정유년을 보내면서 다시는 재발되지 않기를 바랄뿐이다. 한 개인의 일탈로 인해 국가적 망신을 입어 국가원수가 탄핵을 당하고 결국 정권이 바뀌게 됐다. 촛불민심을 앞세운 민주세력에 의한 정권이 창출되면서 새로운 물결이 몰아치고 있다.
역동적이라고 표현해도 무방할 듯 온 국민들은 ‘적폐’청산이 국민적 요구이고 시대적 요구임은 어쩔 수 없다. 아울러 이명박 정권까지 손을 보겠다는 것에 국민적 동의는 의견이 분분하다. 특히, 북한의 6차 핵실험으로 국제사회가 주목을 받고 있는 가운데 대북 제재 속에서 국민들이 불안해하고 있다. 북한의 현실을 방치한 중국을 원망하면서 변화되길 원하고 있지만 절대 변화되지 않는 것이 중국과 북한의 관계이다. 정치적 이념분쟁으로 한민족의 화합과 단결을 가로막히고 있는 것에 개탄하면서 최고 통치자의 결단을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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