씁쓸한 丁酉年 서로입은 상처 보듬어야
상태바
씁쓸한 丁酉年 서로입은 상처 보듬어야
  • 전북연합신문
  • 승인 2017.12.27 17:4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말도 많고 탈도 많았던 정유년이 역사 속으로 사라지고 있다. ‘붉은 닭’이라며 기쁨과 설레임으로 맞이했던 정유년을 보내면서 다시는 재발되지 않기를 바랄뿐이다. 한 개인의 일탈로 인해 국가적 망신을 입어 국가원수가 탄핵을 당하고 결국 정권이 바뀌게 됐다. 촛불민심을 앞세운 민주세력에 의한 정권이 창출되면서 새로운 물결이 몰아치고 있다.
역동적이라고 표현해도 무방할 듯 온 국민들은 ‘적폐’청산이 국민적 요구이고 시대적 요구임은 어쩔 수 없다. 아울러 이명박 정권까지 손을 보겠다는 것에 국민적 동의는 의견이 분분하다. 특히, 북한의 6차 핵실험으로 국제사회가 주목을 받고 있는 가운데 대북 제재 속에서 국민들이 불안해하고 있다. 북한의 현실을 방치한 중국을 원망하면서 변화되길 원하고 있지만 절대 변화되지 않는 것이 중국과 북한의 관계이다. 정치적 이념분쟁으로 한민족의 화합과 단결을 가로막히고 있는 것에 개탄하면서 최고 통치자의 결단을 기대한다.

미국은 나름 세계질서의 패권자로서 안녕을 바라고 있지만 김일성 유일사상을 유지하기 위한 막후 수단으로 통재하고 억압하면서 폐쇄정책으로 일관하고 있는 북한정권을 향해 무엇이든 하려고 할 것이다. 탈북자 3만 명이다. 이젠 대 난민정책을 수립해야 한다. 갑작스런 붕괴를 염두해 통일 한국의 역량을 보여줘야할 것이다. 모처럼 항공기 내에서 바라보는 한반도는 정말 아름답다. 이러한 금수강산에서 다시는 민족의 비극이 발생되지 않도록 대동단결로 일치해 막아내는 저력을 보여줘야 할 것이다. 정말 씁쓸한 정유년을 보내면서 ‘위기가 기회이다’라는 것에 희망을 같고 열심히 뛰고 살아 숨 쉬며 내일을 맞이합시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