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 신년호> 전주가 만든 드론축구, 세계화적 활성화를 꾀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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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 신년호> 전주가 만든 드론축구, 세계화적 활성화를 꾀하다
  • 임종근 기자
  • 승인 2018.01.01 16: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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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화 전략, 마케팅·홍보전략 등 드론축구 활성화 토론

드론축구 종주도시인 전주시가 드론축구를 세계인이 즐기는 레저스포츠로 만들기 위해 국내 드론축구 전문가들과 대학 교수, 관련 기업들과 머리를 맞대고 활성화를 꾀하고 있어 주목되고 있다.

전주시와 대한드론축구협회, 전북대 링크플러스 사업단은 지난 12일 전북대학교 진수당에서 ‘드론축구의 활성화를 위한 포럼’을 개최했다. 이번 포럼은 최근 ‘2017 코리아 드론축구 페스티벌’이 성황리에 개최되면서 드론축구 열풍이 대한민국을 넘어 세계로 확산될 조짐이 보이는 가운데, 국내 드론축구의 저변을 확고히 다지고 드론축구의 세계화 및 산업화를 향한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드론축구라는 레저스포츠를 통해 드론산업 육성 및 활성화에 지자체와 지역 대학이 함께 힘을 모은 사례로 주목받고 있다. 이날 포럼은 전라북도 과학기술위원회 민간 위원장인 설경원 전북대학교 교수를 좌장으로 대표발제와 주제발표, 패널토론 등이 진행됐다.

김상훈 한국스포츠개발원 선임연구위원과 박재항 하바스코리아 대표, 이범수 캠틱종합기술원 팀장이 각각 ‘드론 레저스포츠산업 육성방안’과 ‘드론축구 해외마케팅 방안’, ‘드론축구 경기규정 발전방안’를 주제로 발표를 진행했다.

이와 함께, 이날 포럼에서는 신드론과 우리항공 등 전북지역 드론기업들이 레저스포츠용과 산업용 등 각 분야별 특화 드론을 전시·홍보하고, 드론축구를 직접 체험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도 마련돼 전문가들 뿐 아니라 일반 시민들도 함께 할 수 있는 행사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앞서, 시는 세계 최초로 개발한 드론축구로 지난 8월 행정안전부 주최 ‘대한민국 행정홍보대전’에서 행정안전부 장관상을 수상하며 지역 드론산업 육성 우수사례로 인정받았다. 또, 현재 전국 200여 개 매장에서 공급 중인 드론축구공이 750여 개가 판매되는 등 관련 매출도 급증하고, 드론정비와 교육, 체험 수요가 증가하는 등 각종 파급 효과를 내면서 드론레저스포츠 산업화가 순항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시는 드론축구 저변 확대를 위해 내년부터는 유소년용 드론축구공과 경기장을 제작·보급하고, 방과후 학습과 연계한 교육용 드론축구 프로그램을 개발하는 등 신규 시장 창출 및 레저스포츠 산업화를 위해 다각적인 노력을 전개할 계획이다. 나아가, 드론축구 세계대회를 개최해 중국과 일본, 유럽, 남미 등으로 드론축구 열기를 확산시킨다는 계획도 세워두고 있다.

아울러 드론축구 산업화와 세계화 위해 유통·가격 한계 극복, 드론축구 세계화의 선결조건 등이 제시됐다. 또한 드론축구 저변확대 성과를 바탕으로 신규 시장 창출 및 세계 시장 공략에 적극 나서야 한다는 주장도 나왔다. 따라서 전주시가 세계 최초로 개발한 드론축구가 세계인이 즐기는 레저스포츠로 성장하기 위해서는 유통과 가격 등의 한계를 극복해야 한다는 것에 동의한다.

시는 드론축구 저변확대 및 세계화를 위해 2018년도부터는 유소년용 드론축구공과 경기장을 제작·보급하고, 방과 후 학습과 연계한 교육용 드론축구 프로그램을 개발하는 등 신규 시장 창출에 힘쓸 계획이다. 동시에, 드론축구 세계대회를 개최해 중국과 일본, 유럽, 남미 등으로 드론축구 열기를 확산시킨다는 계획도 가지고 있다.

김승수 시장은 드론축구의 활성화에 큰 공을 들이고 있다. 세계최초로 전주에서 탄생했고 탄소를 이용한 것으로 전주시가 반드시 성공시켜야 하는 목적을 가지고 있다.

이에 김 시장은 “축구종주국은 영국이고 드론축구의 찬시 도시는 전주이다. 앞으로 세계인이 즐기고 함께 만들어 갈 드론축구를 위해 우수선수 양성과 첨단경기장 구축을 통해 드론축구 발전을 선도해 나가겠다”고 밝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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