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실군 ‘고독사 ZERO!’ 사업 본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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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실군 ‘고독사 ZERO!’ 사업 본격
  • 이기주 기자
  • 승인 2018.01.03 19: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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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고독사가 큰 사회문제로 떠오른 가운데 임실군이 예방에 초점을 맞춘 ‘고독사 ZERO!’ 사업을 본격화 한다.
군은 본격 활동에 앞서 지난해 9월 관내 19세 이상 1인 가구 중 민·관 복지서비스와 연계되지 않은 가구를 전수 조사했다.

이 결과 노인, 장애인 및 주변이웃과 교류가 단절된 청·장년가구 등 공적지원 및 민간서비스 등을 받지 못하고 있는 70여명을 발굴했다.
발굴 가구를 ‘고독사 고위험가구’로 선정하고 맞춤형 방문 복지서비스 제공을 위해 지난달 20일 임실시니어클럽(행복찬사업단), 전북임실지역자활센터(두루두루밥사업단), 임실군사회복지협의회(심부름센터)와 업무협약을 맺었다.
내년부터 협약기관은 주 1회 영양을 고루 갖춘 반찬을 권역별로 각 읍?면까지 배달한다.
또한 12개 읍·면은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 복지이장, 자원봉사자 등 지역안전망을 적극 활용, 매주 대상가구를 직접 방문해 반찬을 전달하고 애로사항이나 특이사항 등을 정기적으로 확인한다.
특히 고독사 고위험가구는 통합사례관리를 통해 정기적인 모니터링을 실시하고 지역사회와의 지속적인 교류 활동을 지원할 예정이다.
군 관계자는  “홀로 쓸쓸하게 마지막 생을 보내는 안타까운 고독사가 지역에서 단 한 건도 발생하지 않도록 찾아가는 복지서비스 제공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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