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계급서열이 부른 참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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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계급서열이 부른 참사
  • 전북연합신문
  • 승인 2018.01.09 16: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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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남대학이 최종 폐교되면서 재학생들의 특별편입을 두고 기존 대학생들의 반발이 심상치 않다. 전북대 의과대학 재학생들은 ‘서남대생 편입반대’를 외치고 있다. 이는 비단 전북대 뿐 아니라 원광대도 마찬가지 이다. 학생들의 주장은 ‘재학생 학습권 보장’이다. 즉 학습능력이 차이가 나는데 같은 조건의 교육을 받을 자격이 있느냐 라는 것이다. 이처럼 부실대학이 낳은 부작용 현실로 나타나고 있다. 또한 한정된 기숙사와 학습공간 부족, 서남대의 부실교육 등을 내세워 특별편입을 반대하고 나서 교육계간 갈등이 번지고 있다. 따라서 교육계를 중심으로 정치권의 갈등해소를 위한 적극적인 행동이 요구된다. 궁극적으로 정치라는 게 주민 간 및 노사갈등을 해소하는데 그 목적이 있다. 사회갈등을 방치하다 보면 폭력적인 성향을 띠게 된다.
갈등을 방치한 결과 폭력범을 양상하게 되는 것으로 학교 측과 정치권의 중재여부에 따라 조기에 수습을 원하고 있다. 이처럼 대학생들의 반대양상을 보면 아직도 사회계급 서열이 남아있다는 것을 증명한다. 인간세상 둘 이상 모이면 파벌이 생기고 갈등이 생긴다고 한다. 이러한 사회계급주의는 인간중심주의에서 필요악의 조건으로 생기게 되는데 이러한 갈등을 승화시킬 수 있는 교육프로그램이 필요한 것이다. 특히 자본주의 시장경제 체제하에서 계급주의와 갈등은 필수조건적으로 형성되게 되는데 소통을 통해 한발 양보하는 미덕이 중요하다.

비롯하여 대학 입학시 수능점수에 따라 의대 입학했지만 사회형상에 따라 다른 조건으로 하나가 될 수 있다. 또한 서남대학생들의 피해의식이 자칫 다른 각도의 마찰로 번질 수 있어 교육계 및 정치권의 빠른 소통을 요구한다. 원광대의 특별대책위원회가 가동되고 있다는 소식은 좋은 징조이다. 서둘러 갈등을 해소하기 위한 학교 측의 대응을 기대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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