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가 성당면 교도소 세트장에 다양한 관광 인프라를 확충한다고 지난 8일 밝혔다.
시는 드라마와 영화 인기촬영지인 교도소 세트장에 소법정과 관광객 전용 망루 등을 올해 신설한다.
교도소세트장은 성당초등학교 남성분교가 폐교한 뒤 학교 터에 지난 2005년 지어졌다. 이후 이곳에서 촬영된 드라마와 영화가 흥행에 성공하면서 세트장을 찾는 관광객도 늘고 있다.
특히 무료 죄수복 체험과 독방체험 등이 젊은 층 사이에 SNS로 유행하면서 관광객이 급증하고 있다.
세트장에 방문한 관광객은 2016년 2만6,049명에 이어 지난해 10만2,926명으로 전년대비 395% 급증했다.
시 관계자는 “관광객을 위해 더욱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하기 위해 인프라를 확출 예정이다”며 “관광객의 요구에 따라 전용 망루를 신설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한편 교도소세트장에는 2005년부터 250편 이상의 드라마와 영화가 촬영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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