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 원로회와 상공인 시민단체로 구성된 KTX 혁신역 신설 반대 투쟁위원회 주방식회장은 9일 성명서를 발표하고 혁신역 신설을 즉각중단하라고 촉구했다.
주방식외 7개단체는 "지방선거를 앞두고 정치인들을 중심으로 혁신역사를 신설하자는 주장이 제기되고 있어 익산지역을 대표하는 지역,원로 ,시민단채와 지역 상공인들은 이에 대해 심각한 우려를 표한다"고 밝혔다.

아울러, "익산역에서 혁신도시까지 소요시간을 단축시키기 위해 중간에 역사를 하나 더 만들자는 주장은 소탐대실의 대표적인 사례가 될 것이 분명하고,KTX고속철이 동네마다 다 들렸다 가는 국철도 아니고 역사신축을 위해서는 천문학적인 비용을 투자해야 하는 사업인데 ,현재 직선구간에서 옆으로 빠져나와 새로운 역을 신설하자고 하는 것은 타당성 있는 주장이 아니다"라고 주장했다.
이어, 한국철도시설공단에서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시간과 비용절감등을 통한 국민들의 이동편의 증진을 위해 고속철도역간 적정거리를 57키로 발표하였다.현재 전북지역에 개설되어 있는 익산역과 정읍역 중간에 역이 추가될 경우 고속철 개통취지가 크게 퇴색되며,익산역과 불과14키로밖에 떨어지지 않은 곳에 전북혁신역이 신설될 경우 고속철이 아닌 저속철이 될 것은 명약관화한 사실이가고"성토했다.
특히,익산역은 전국에서 유일하게 호남선,전라선,장항선 등 3개노선이 분기하는 역으로 이용 편리성의 조건을 갖추고 있으며,전북지역 교통망 확충을 위해서도 새로운 역사 신설요구보다 정책개발과 투자를 통해 익산역 활성화와 광역교통망 구축등을 활성화하는 방향으로 가야 하는 것은 명확한 것이라고"입장을 분명히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