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경찰 힘 모아 ‘눈길 안전사고 대비’
상태바
전주시·경찰 힘 모아 ‘눈길 안전사고 대비’
  • 임종근 기자
  • 승인 2018.01.11 17:19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주요 교차로 36곳 출근길 눈길 교통사고 예방 교통대책 추진

도내 최고의 폭설과 한파가 몰아친 가운데, 전주시와 경찰, 시민들이 합심해 눈길 안전사고 예방과 출퇴근길 불편사항을 해소했다.
김승수 전주시장을 비롯한 전주시 전 직원과 완산경찰서(서장 이훈)와 덕진경찰서(서장 이후신)의 경찰 130여명, 시민 자원봉사자 110여명은 지난 10일 경기장 네거리와 명주골 네거리, 꽃밭정이 사거리 등 차량 이동이 많은 주요교차로 36곳에서 출근시간 시민 불편해소와 교통소통을 위한 교통통제에 나서는 등 집중 설해대책을 추진했다. 전주지역은 이날 오전 4시를 기해 대설주의보가 해제됐지만, 11.4㎝(11일 오전 6시 기준)의 누적 적설량을 기록한데다 기온이 -10℃까지 내려가면서 도로가 꽁꽁 얼어붙었다.

경찰은 바쁜 치안 업무에도 불구하고 시민들의 안전사고 예방과 불편사항 해소를 위해 추위와 위험을 무릅쓰고 출·퇴근 차량으로 뒤엉켜 혼잡한 주요교차로에서 교통사고 예방을 위해 운전자의 꼬리 물기를 차단하는 등 원활한 차량흐름을 위한 교통통제를 실시했다. 완산·덕진경찰서는 그간 전주에서 열리는 각종 행사와 축제 현장에 인력을 파견해 시민들을 안전과 편의를 위해 힘써오면서 칭송을 받아 왔다.
시청 직원들과 모범운전자·온누리교통봉사대·가로수교통봉사대·해병전우회 등 4개 단체 자원봉사자 110명도 11일 오전 6시부터 3시간동안 경찰과 함께 36개 주요교차로에서 교통약자 등 시민들이 건널목을 건널 때 미끄러지거나 넘어지지 않도록 제설모래를 살포했다.
시는 향후에도 시민들이 폭설로 인한 불편을 겪지 않도록 경찰 등 유관기관과 협조체계를 강화하고, 시민 자원봉사자들과 함께 힘을 모아 더욱 철저한 제설대책을 추진해나갈 방침이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