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 평창 동계올림픽 대회를 앞두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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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 평창 동계올림픽 대회를 앞두고...
  • 이진제
  • 승인 2018.01.16 15: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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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완산경찰서 화산지구대 경장 이진제

평창 동계올림픽 대회가 코앞으로 다가오면서 지구촌 겨울 스포츠 축제의 열기가 평창 곳곳에서 본격적인 카운트다운에 들어갔다. 2018 평창 동계올림픽은 2월 9일 강원도 평창 올림픽 플라자에서 막을 올려 2월 25일까지 평창과 강릉, 정선 일원에서 17일 동안의 열전을 펼치게 될 예정으로 전 세계 95개국 6천 5백여 명의 선수단이 15개 세부 종목에 걸린 102개의 금메달을 놓고 경쟁을 벌인다. 우리나라에서 올림픽이 열리는 것은 지난 1988년 서울 올림픽 이후 30년 만이며 동계올림픽은 처음이다.
그동안 행정안전부, 국토교통부, 경찰청, 소방청 등 관계부처에서는 분야별 전문가로 구성된 정부합동 안전점검단을 가동하고, 올림픽 관련 시설에 대한 일제 안전점검에 나섰다. 평창올림픽 메인스타디움을 비롯한 주요 경기장과 선수촌, 민간 숙박시설, 방송센터 등을 점검했고, 또 테러 대비 차원에서 대규모 인원 밀집지역과 방송시설, 다중이용시설 등도 점검했다.

과거 대형 스포츠 경기를 앞두고 벌어진 안전사고를 보면 2015년 브라질 월드컵 개막 전 경기장 지붕이 붕괴한 바 있고, 2016년 8월 리우올림픽 개막에 앞서 주경기장 승강기에서 사고가 나기도 했다. 다행히 두 건 모두 인명피해는 없었다.
테러도 심심치 않게 발생했다. 서울 아시안게임 5일 전인 1986년 9월 4일 김포국제공항에서 폭탄이 터져 5명이 숨졌다. 1996년 7월 애틀랜타 올림픽 기간에도 폭탄 테러로 2명이 사망했다.
우리 경찰 기관에서는 충분한 경찰인력을 배치하여 선수촌과 모든 경기장에 대해 올림픽 관람객과 참가 선수들이 입장하기 전부터 경기가 마무리 될 때까지 24시간 완벽한 경비와 안전 활동을 실시할 것이다.
대한민국이 선진 문화 국가로서 위상을 확고히 할 수 있도록 성숙한 시민의식이 요구되고 있다. 글로벌 대한민국 국민으로서 자긍심을 드높이고, 선진 질서 의식을 통하여 안전한 대회가 되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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