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장산 청정 계곡에 자리한 진안 정천면에서는 찬바람과 싸워 이겨낸 씨없는 곶감 말리기가 한창이다.
정천면 학동.마조.항가동 등 마을 주변에서는 주홍빛 감 덕들에 감이 주렁주렁 매달려있는 모습을 쉽게 볼 수 있다.
또한 예로부터 약재로 뛰어난 효능을 인정받아 설사를 멎게하고 배탈치료에 탁원한 효능을 지닌 타닌성분을 비롯해 칼륨, 비타민C 등이 풍부하여 대표적인 건강식품이다.
특히 운장산 지리적 특성 때문에 씨가 없어 먹기 편한 장점을 갖고 있고 식감이 부드럽고 당도가 높아 다양한 연령층에서 사랑 받고 있다.
올해는 적당한 날씨와 함께 곶감 생산량을 높이기 위해 일부 시설과 재배방식 개선 등 많은 노력을 기울였다.
그 결과 올해 60여 농가에서 2,000접이 생산되었고 현재 곶감 1박스는 4만에서 7만원 정도에서 거래되고 있다.
정천면에서 마을 주민 80% 정도가 곶감을 만들면서 가구당 부수입으로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는 효자상품이기도 하다.
학동마을 이장인 최명근 정천곶감작목반장은“설명절전 상품으로 질 좋고 맛 좋은 씨없는 곶감이 출시되고 있으니 정천 곶감의 매력에 빠져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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