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영규 의원, 도내 학교 및 보육시설의 깨끗한 실내 공기질 확보 촉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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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영규 의원, 도내 학교 및 보육시설의 깨끗한 실내 공기질 확보 촉구
  • 전광훈 기자
  • 승인 2018.01.17 16: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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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기정화장치 관리 철저, 설치 확대 및 관리 중요성 강조

도의회 최영규 의원이 도내 학교 및 보육시설의 깨끗한 실내 공기질 확보를 촉구하고 나섰다.


최 의원은 17일 의원은 “도내 대기오염측정소가 있는 자치단체에 대기오염 측정 결과 자료를 분석한 결과, 지역구인 익산시를 포함해 도내 모든 측정소에서 미세먼지 농도가 법적 기준인 연간 평균치 50마이크로그램(㎍/㎥)를 초과했다”며 도내 각급학교와 어린이집 등의 공기정화장치 관리 철저와 설치 확대 및 관리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앞서 최 의원은 지난해 11월 8일 미세먼지 환경정책 마련을 촉구한 바 있다.

공기정화장치는 공기 속의 먼지나 매연 등을 제거하는 장치로 우리가 흔히 사용하는 살균기, 청정기, 순환기 등이 이에 해당한다.

최 의원은 “해마다 발생하고 있는 조류인플루엔자와 지난 2015년도에 발생한 메르스, 신종플루 등 위험도가 높은 전염병이 지속적으로 도사리고 있는 상황에서 도내 아이들을 보호하기 위한 공기정화장치 설치 필요성이 갈수록 커지고 있다”고 말했다.

여기에 “매년 미세먼지로 인한 공기오염으로 몸살을 앓고 있어, 실내 공기가 좋지 않을 경우 이와 같은 전염병이 빠르게 전파될 수 있고 아이들에게 아토피나 호흡기질환 등을 야기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반면 “영유아들이 최초로 공동생활을 하는 어린이집의 보건환경 여건은 대부분 소규모로 미세먼지로 인한 공기오염 방지를 위한 전문관리자가 없어 관리의 사각지대에 놓여져 있다는 말들이 적잖게 들려오고 있다”고 거듭 지적했다.

그나마 전북도교육청은 미세먼지를 방지하기 위해 취학 전 영유아가 다니는 사립유치원을 포함한 전체 유치원 519곳 중 221곳에 593대의 공기청정기를 설치했다.

그러나 유치원이나 어린이집 등 영유아가 최초로 공동생활을 하는 이곳은 하루의 대부분을 창문을 닫고 일상을 보내고 출입하는 인원도 적어 환기가 되지 않고 있다.

이에 최 의원은 “도교육청은 이러한 심각한 상황을 인지하고 공기정화장치가 설치 되어 있지 않은 유치원에도 설치해 영유아의 건강을 챙겨할 것이며, 도청은 어린이집의 공기청정기 설치여부를 전수조사해 영유아의 건강을 챙겨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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