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전과 평화의 상징! 평창 동계올림픽의 성공을 기원하며!
상태바
안전과 평화의 상징! 평창 동계올림픽의 성공을 기원하며!
  • 장일식
  • 승인 2018.01.17 16:5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군산경찰서 경무과 경위 장일식

평창 동계 올림픽(2.9∼2.25)이 이제 24일 앞으로 성큼 다가왔다.  강원도 평창에서 개최되는 개막식을 시작으로 15개 종목 102개 세부종목이 열리는데, 동계올림픽 사상 최초로 금메달 수가 100개가 넘는 대회이다. 이번 평창 동계 올림픽의 마스코트 ‘수호랑’의 의미는, 선수와 관중들에 대한 보호를 의미하는 수호(Sooho)와, 호랑이와 강원도 정선아리랑을 상징하는 랑(rang)을 담고 있다.
작년에는 전라북도를 방문한 성화가 남원시(11월 28일), 임실군(11월 29일), 무주군(11월 30일), 전주시(12월 1일), 익산시(12월 2일), 군산시(12월 3일)를 내달리며 전북도민들의 환호를 받았었다. 축구스타 이동국은 물론 지난해 동계체전 쇼트트랙에서 은메달을 수상한 쇼트트랙의 김희원 선수(서신중)까지 성화 봉송을 하면서 도민들의 염원을 담아 성공적인 개최를 차분히 준비중이다.

최근에는 남북 화해모드를 타고 강릉에는 북한의 인공기까지 등장한 행사를 개최하였고, 진정한 분단의 아픔을 치유하는 시발점이 되는 평화 올림픽으로 남는다면 그 역사적 의미는 더욱 클 것이다.
필자는 작년 말에 중2학년 아들과 함께 평창, 강릉으로 겨울 여행을 다녀왔는데, 당시 평창은 동계 올림픽 준비로 경기장은 출입을 제한하고 있었지만 동계 스포츠의 메카답게 웅장한 스키 점프대는 야간에도 멋진 조명으로 빛을 내고 있었다. 왕복 4차로의 도로는 경기 기간 중에 중앙 각 1차로는 올림픽 선수단 이동을 위해 고정으로 차로를 지정한다는 문구와 함께 아직 막바지 공사가 한창이었다. 당시 영하 10도가 넘는 추위에도 평창은 도로 정비와 기반시설 확충에 여념이 없었던 기억이 난다. 아쉽게도 메인 경기장에 입장은 하지 못하였지만 완벽한 대회를 위해 준비 중인 평창은 지금 더욱 분주할 것 같다.
한편 경찰에서도 다음 주부터는 선수촌과 경기장은 물론 공항 등 주요 시설에 대한 테러 예방 차원의 활동에 들어가는데 사전에 빈틈없는 경호는 물론 북한 선수단의 파견까지 고려하여 더욱 완벽한 경호경비에 전념할 예정이다. 안전 확보를 위해서는 전 국민들의 신고는 물론 돌발 상황까지 고려한 빈틈없는 치안 확보가 필요조건이라 할 수 있다. 대한민국의 국격(國格)을 높이는 일에 전북도민들이 동참하고 성공을 기원하는 바램으로 건전한 일상생활을 한다면 분명 평화로운 동계올림픽으로 기록될 것이다.
평창은 비록 전북과는 거리가 멀지만 全 세계의 축제가 될 수 있도록 전북 도민들도 한 마음으로 응원하고 기초질서 지키기, 교통안전 의식 제고, 안보 태세까지 확립한다면 대한민국 국민으로서 더욱 자긍심을 갖고 열띤 응원을 보낼 수 있을 것 같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