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소방서, 대형마트 및 영화관 일제점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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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원소방서, 대형마트 및 영화관 일제점검
  • 양용복 기자
  • 승인 2018.01.18 16: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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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 명절 대비 예찰활동 강화

삽시간에 29명의 목숨을 앗아간 충북 제천 스포츠센터 화재와 같은 대형 참사를 막기 위해, 남원소방서(서장 조용주)가 남원 순창 관내 대형마트 및 영화관 등을 대상으로 이번 달 말까지 일제점검에 나섰다.
작년 7월 전주의 한 영화관에서 화재감지기 오작동으로 관객 300여 명이 대피하는 소동이 있었고, 지난 달 경기 구리의 한 영화관 지하 1층 기계실에서 불이나 관객 530여 명이 대피하는 일이 있었다.

대형마트나 영화관은 지하나 고층에 위치한 밀폐구조가 많으며, 많은 이용객이 드나든다. 항시 화재나 지진 같은 재난 발생을 가정하여 별도의 안전관리가 필요한 시설이다.
주요 점검 사항으로, 시설별 건물구조 및 소방시설 현황 파악, 피난 및 방화시설 유지 관리 상태 확인 및 지도, 비상구 등 대피로 층별 예찰, 소방계획서 적정성 및 비치 여부 등이다.
특히, 대형마트와 영화관 내 입점한 점포들의 화기취급사항과 실내 마감재에 불연재 사용 여부 등을 집중 점검하여 화재예방에 철저를 기한다는 방침이다.
조용주 소방서장은 “화재는 사전에 예방하는 것이 최우선이다. 시설 관계자는 소방시설 유지관리에 최선을 다 하고 평소 화재 위험 요인을 잘 살피는 등 경계를 늦추어선 안 된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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