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 명절 대비 예찰활동 강화
삽시간에 29명의 목숨을 앗아간 충북 제천 스포츠센터 화재와 같은 대형 참사를 막기 위해, 남원소방서(서장 조용주)가 남원 순창 관내 대형마트 및 영화관 등을 대상으로 이번 달 말까지 일제점검에 나섰다.
작년 7월 전주의 한 영화관에서 화재감지기 오작동으로 관객 300여 명이 대피하는 소동이 있었고, 지난 달 경기 구리의 한 영화관 지하 1층 기계실에서 불이나 관객 530여 명이 대피하는 일이 있었다.
주요 점검 사항으로, 시설별 건물구조 및 소방시설 현황 파악, 피난 및 방화시설 유지 관리 상태 확인 및 지도, 비상구 등 대피로 층별 예찰, 소방계획서 적정성 및 비치 여부 등이다.
특히, 대형마트와 영화관 내 입점한 점포들의 화기취급사항과 실내 마감재에 불연재 사용 여부 등을 집중 점검하여 화재예방에 철저를 기한다는 방침이다.
조용주 소방서장은 “화재는 사전에 예방하는 것이 최우선이다. 시설 관계자는 소방시설 유지관리에 최선을 다 하고 평소 화재 위험 요인을 잘 살피는 등 경계를 늦추어선 안 된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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