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주.장수 등 지방상수도 현대화사업 상반기 발주된다
상태바
무주.장수 등 지방상수도 현대화사업 상반기 발주된다
  • 서윤배 기자
  • 승인 2018.01.18 16:53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누수량 저감과 지자체의 수도 재정도 크게 개선될 전망

지방상수도 현대화사업 20곳 중 4곳이 지난해 발주된 가운데, 나머지 사업 16곳이 올해 상반기 발주된다.
18일 한국환경공단과 K-Water(수자원공사)에 따르면 환경부는 지난해 지방상수도 현대화 선도사업 20곳을 지정하고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20곳 중 4곳은 한국환경공단이 지난해 기본설계 기술제안 방식을 적용해 발주했다.
지난해 기술제안 방식을 적용해 발주한 공사는 부안 지방상수도 현대화사업(추정금액 373억5400만원), 홍천(361억7800만원), 고흥(351억8200만원), 창녕(314억7900만원) 등이다.
현재 3곳은 수의계약 절차를 밟고 있고, 1곳은 실서설계 적격자 선정을 앞두고 있다.
'부안 지방상수도 현대화사업'은 롯데건설, '고흥 지방상수도 현대화사업'과 '홍천 지방상수도 현대화사업'은 금호산업과 수의계약을 진행 중이다. '창녕 지방상수도 현대화사업'은 대보건설 수주가 유력하다.
나머지 16곳은 올해 사업이 순차적으로 발주될 계획이며, 환경공단과 K-Water가 각각 8곳씩 맡아 집행한다.
먼저, 환경공단이 올해 발주할 8개 사업은 보은(총 사업비 199억원), 무주(178억원), 울진(386억원), 하동(292억원), 영광(431억원), 구례(194억원), 성주(306억원), 산청(211억원) 등이다.
지난해에는 기술형입찰로 발주했지만, 이들 사업은 일반공사로 발주할 계획이며, 올해 초 실시설계 용역이 마무리될 계획으로 상반기 안으로 발주가 가능할 전망이다.
환경공단 관계자는 "지난해 실시설계에 돌입해 오는 2월 마무리될 예정"이라며 "실시설계가 완료되면 환경공단 자체 설계심의와 환경부 사전기술 검토를 거쳐 발주될 예정이며, 시기는 3∼4월로 계획하고 있다"고 밝혔다.
환경공단은 해당 공사를 2단계로 나눠 집행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1차분은 '블록 시스템 구축 공사'로 3∼4월 발주할 예정이며, 2차분 '노후관망 정비 공사'는 '블록 시스템 구축 공사'가 진행된 이후 집행할 예정이다.
'블록 시스템 구축 공사'는 상수관 망을 급수규모, 지형, 수압분포, 사용 패턴에 따라 여러개의 구역(블록)으로 구분하고 수도관을 연결시켜 네트워크를 만드는 공사다.
K-Water가 추진하는 8개 사업은 태안(총 사업비 259억원), 함양(176억원), 신안(244억원), 서천(253억원), 횡성(245억원), 장수(203억원), 의성(335억원), 부여(195억원) 등이다.
지난해 기본설계와 실시설계가 통합 발주됐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