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바른 통합당 지지율 9.9%…한자릿수로 하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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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바른 통합당 지지율 9.9%…한자릿수로 하락
  • 전광훈 기자
  • 승인 2018.01.22 16: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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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리얼미터 여론조사…통합 반대당 4.4%

국민의당과 바른정당의 통합신당 지지율이 한자릿수로 떨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가 CBS 의뢰로 지난 15일부터 19일까지 전국 19세 이상 유권자 2509명을 대상으로 실시해 이날 발표한 2018년 1월 3주차 주간집계 가운데 잠재 정당 지지도에서 국민·바른 통합당은 지난주 대비 0.8%포인트 하락한 9.9%를 기록했다고 22일 밝혔다.

통합정당의 잠재 정당 지지도는 현재의 국민의당과 바른정당의 지지율인 5.9%와 5.7%를 합한 11.6%보다 1.7%포인트 낮았다.

반면, 국민의당 반(反)통합파가 추진하는 개혁신당(가칭)은 지난주보다 0.8%포인트 오른 4.4%로 2주 연속 상승세를 보였다.

잠재 정당 지지도에선 민주당은 3.9%포인트 하락한 43.9%, 한국당은 1.5%포인트 오른 17.6%, 정의당은 0.6%포인트 상승한 6.4%였다.

현재 정당 지지도 조사의 경우 민주당은 6주 만에 40%대로 하락했으며 한국당은 다시 10%대 후반으로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민주당은 3.3%포인트 떨어진 48.3%, 한국당은 1.2%포인트 오른 18.1%, 국민의당은 0.8%포인트 상승한 5.9%, 바른정당은 0.4%포인트 오른 5.7%, 정의당은 0.3%포인트 하락한 5.4%였다.

이번 주간집계는 무선 전화면접(10%), 무선(70%)·유선(20%) 자동응답 혼용 방식, 무선전화(80%)와 유선전화(20%) 병행 무작위생성 표집틀을 통한 임의 전화걸기 방법으로 실시했다.

통계보정은 2017년 8월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통계 기준 성, 연령, 권역별 가중치 부여 방식으로 이루어졌고,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2.0%p다. 응답률은 5.9%다.

한편 바른정당과 통합을 반대하는 국민의당 의원들이 내달 6일 가칭 '개혁신당'을 창당한다. 

천정배·정동영·박지원 의원 등은 지난 21일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평화·민주·개혁을 지지하는 국민과 당원의 열망을 모아 오는 28일 창당 발기인 대회를 열겠다"고 밝혔다.

창당 추진위원회에는 국민의당 의원 39명 가운데 18명이 이름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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