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99회 전국동계체육대회 컬링 경기 전북대사대부고·전주여고 남녀 동반 ‘동메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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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99회 전국동계체육대회 컬링 경기 전북대사대부고·전주여고 남녀 동반 ‘동메달’
  • 전광훈 기자
  • 승인 2018.01.23 17: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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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부하는 학생선수의 롤모델 전북대사대부고·전주여고 컬링 선수단

도내 전북대사대부고(교장 김융곤)와 전주여고(교장 송인순) 컬링부가 진천국가대표선수촌 컬링장에서 열린 제99회 전국동계체육대회 컬링 경기 남자고등부와 여자고등부에서 값진 동메달을 차지했다.
 
전북대사대부고는 8강에서 전남컬링연합고등학교 팀을 8대 1로, 전주여고는 전남 목포여상을 9대 4로 누르고 준결승에 올랐다.

준결승 상대로는 남고부, 여고부 각각 강력한 우승팀인 경기도 의정부고 팀과, 송현고 팀을 만나 선전을 펼쳤으나 아쉽게 패해 동메달을 차지한 것이다.

이들 학교가 값진 동메달을 획득할 수 있었던 것은 선수들의 열정과 함께 헌신적으로 선수를 지도한 국가대표 출신 지도자들의 열정 때문이다.
 
특히 도내 컬링부는 전용 훈련장이 없는 열악한 훈련 환경 속에서도 서울 태릉과 전주 화산빙상장을 오가며 피나는 연습을 하며 대회를 준비해 왔다.

전북대사대부고 김융곤 교장은 “이번 전북대사대부고와 전주여고의 동계체전에서의 선전은 전북 컬링을 전국 최고로 만들고 싶은 연맹 임원과 지도자, 열악한 환경에서도 최선을 다해 준 학생 선수들이 있었기 때문에 가능했다”고 전했으며, 전주여고 송인순 교장은 “전북교육청의 동계종목 활성화 계획에 따른 관심과 지원이 좋은 결과를 보인 것 같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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