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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디어 ‘빛’ 봤다! 2018 문화관광 대표축제 ‘무주반딧불축제’
[ 2018 ‘무주’ _ 황정수 무주군수 인터뷰 ]
2018년 01월 25일 (목) 14:51:49 백윤기 기자 youngi61@naver.net
   

황금 개의 해, 무술년(戊戌年) 새해가 밝았다. 반딧불이의 고장 무주군의 시작은 남달랐다. 지난 20여 년 간 전 국민의 가슴에 ‘반딧불이’를 아로새겨 온 무주반딧불축제가 2018 문화관광 대표축제로 선정되면서 든든한 성장 동력을 만든 것. 무주군은 올해 반딧불축제를 앞세워 “대한민국 대표 관광 무주”의 진수를 보여주겠다는 각오다. 반딧불축제가 지닌 본연의 매력과 군민들의 의지, 그리고 태권도와의 연계 노력을 통해 ‘글로벌 축제’, 나아가 ‘엑스포’까지 키우겠다는 포부를 키우고 있는 것. ‘도끼를 갈아 바늘을 만든다’는 마부위침(磨斧爲針)을 화두로 2018년의 문을 활짝 연 황정수 무주군수를 만나봤다.


Q. 올해 시작이 남다르셨을 텐데 새해인사와 함께 군정운영 구상은 어떻게 하셨는지 말씀부탁드립니다.


▶ 2018년은 어수선했던 지난해의 아픔과 슬픔이 모두 치유되고 희망과 바람이 꼭 이뤄지는 뜻깊은 한 해가 되길 원합니다. 무주군은 올해 ‘경제공동체가 무주의 희망’이라는 목표를 다지며 첫 걸음을 내딛었습니다. “깨끗한 무주 부자되는 군민”실현을 향해 매진하고 있는 만큼 ‘따뜻하고 정감 넘치는 공동체를 통해 부자되는 군민을 실현하겠다’는 각오로 각 마을을 공동의 목표와 가치, 이익을 실현하는 사회적협동조합으로 이끌어 갈 계획인데요. 군민 삶의 질을 높이는 한편, 경제공동체로서의 무주를 안정시키기 위해 평생학습을 장려할 방침입니다. 이를 위해 사회서비스로서 평생학습을 지원할 거고요. 이를 기반으로 ‘찾아오고 싶고 머물고 싶고 추천하고 싶은 곳’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할 건데요. 반딧불축제의 문화관광 대표축제 선정과 2017 무주WTF 세계태권도선수권대회를 성공적으로 개최한 자신감으로 대한민국 대표 관광지 무주의 매력을 유감없이 보여 드리겠습니다. 기대해주시고 많이들 찾아주시기 바랍니다.

 

Q. ‘무주반딧불축제’ 하면 무주를 대표하는 축제이자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환경축제잖아요, 이번에

2018 문화관광 대표축제로 선정되며 그 가치가 재조명되고 있는 데요. 축제 소개 좀 해주시죠..

 

▶ 무주반딧불축제는 천연기념물 제322호로 ‘반딧불이’를 테마로 한 생태자연환경축제이자 무주의 ‘맑은 물, 깨끗한 공기, 오염되지 않은 대지’의 특성을 기반으로 개최하고 있는 문화관광대표축제입니다. 1997년 ‘자연의 나라 무주’라는 주제로 첫 선을 보인 이래로 그동안 10년 연속 문화체육관광부 지정 우수축제, 5년 연속 최우수축제로서의 명예를 지켜왔는데요, 이외에도 △대한민국축제 콘텐츠대상 축제관광부문 대상을 비롯해 △한국 지방자치 브랜드 대상 축제부문 대상, △소비자가 뽑은 가장 신뢰하는 브랜드 대상을 수상하고 △코페스타 선정 대한민국 여름축제 선호도 1위, △축제 닷컴 선정 가장 가보고 싶은 축제 2위, △미국 CNNgo 선정 한국에서 가봐야 할 아름다운 곳 50선(남대천 섶다리)에 연속 선정되며 환경 · 체험 · 소득축제로서의 그 차별성과 영향력을 인정받고 있습니다.

Q. 올해가 22회째지요? 하나의 축제가 20여 년 동안 꾸준한 사랑을 받는다는 게 쉬운 일은 아닌데요. 오랜 시간 많은 관광객의 관심을 받을 수 있었던 비결이 무엇이었는지 궁금합니다.

 

▶ 20년이라는 긴 시간 변함없이 어른, 아이 모두가 부담없이 즐길 수 있는 축제로 이어온 게 비결이라면 비결일 겁니다. 반딧불축제를 즐기며 어른들은 동심으로 돌아가서 삶의 피로를 풀고, 아이들은 놀면서 자연의 신비와 생명의 소중함을 배우고 있는 겁니다. 그러다 보니 20년 전 엄마 손 잡고, 아빠 품에 안겨서 반딧불축제에 왔던 아이들이 어느새 자신의 아이들과 다시 오는 축제가 됐습니다. ‘문화관광 대표축제’라는 명예만큼이나 소중한 20년 세월의 가치입니다. 앞으로도 환경지표 곤충 ‘반딧불이’를 통해 환경과 생명존중에 대한 가치를 알리고 공유하며 세상에 유익을 주고 사람들에게 재미를 주는 무주반딧불축제로 만들어가도록 노력하겠습니다.


Q. 1천여 개가 넘는 전국의 축제들 중에서 대표축제라는 영예를 얻었다는 건 정말 대단한 일인데요.

무주반딧불축제를 알리기 위한 특별한 전략이 있었나요?

 

▶ 찾아오시는 분들부터 만족시켜야 한다는 생각으로 최선을 다했습니다. 무주하면 무주반딧불축제를 떠올리는 분들은 많거든요, 지난해에도 25만여 명이 찾아 주셨고요. 이제는 축제를 알리고 오라며 손짓을 하는 것보다 오시는 한 분 한 분께 정성을 다하는 게 중요하다고 봅니다. 입소문이 중요하거든요. 특히나 요즘처럼 SNS가 대세인 시대에서는 더더욱 그렇습니다. 무주반딧불축제를 직접 보고, 듣고, 느끼고 체험한 분들이 전하는 후기만큼 최고의 홍보수단은 없지요. 우리도 어디를 가거나 먹으려면 휴대폰에 손부터 가잖아요, 앞으로도 무주반딧불축제가 ‘축제 중의 축제, 올해도 내년에도 꼭 가봐야 하는 축제, 주변에 권해주고 싶은 축제’로 회자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겁니다.

 

Q. 앞으로가 더 기대되는 데요. 무주반딧불축제 발전을 위한 중장기적인 계획이 있다면 말씀해주시지요?


▶ 문화관광 대표축제에 걸 맞는 위상과 내실을 갖출 수 있도록 노력할 계획입니다. 그간의 축제들과 경험을 되짚어 환경축제에 걸맞지 않은 것들은 과감히 정리하고 주제에 맞는 프로그램과 시설에 집중하도록 할 방침인데요. △환경지표곤충 반딧불이를 보호 · 육성하기 위한 노력, △주제관을 비롯한 체험관과 자료관, 연구소 등 반딧불이와 관련된 콘텐츠를 모두 아우르는 복합 테마관 건립도 서두를 생각입니다. 무주반딧불축제의 핵심이자 인기 프로그램인 ‘신비탐사’ 같은 △생태자연환경 관련 주제 프로그램 발굴과 운영에도 집중할 계획입니다. 또 주차장과 휴게시설 등△ 방문객들을 위한 편의시설 확대와 개선에도 신경을 쓸 거고요.

 

Q. 무주반딧불축제 외에도 무주에는 다양한 즐길 거리가 있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무주반딧불축제와 함께 방문해볼 만한 주변 관광지는 어디가 있을까요?

 

▶ 반딧불축제와 함께 무주를 즐기고 싶은 분들을 위해 해마다 축제 기간에 무주투어버스를 운행하고 있습니다. 차를 가지고 오셨다면 직접 찾아가보는 것도 좋겠지만 머무는 시간이 짧고 지리를 잘 모르신다면 축제장에서 출발하는 무주투어버스 탑승을 권합니다. 전 세계 8천만 태권도인들의 성지이자 2017 무주WTF 세계태권도선수권대회 개최지 태권도원과 반딧불이를 비롯한 2천여 종의 희귀곤충과 식물들을 볼 수 있는 반디랜드를 비롯해서 무주에서 생산하는 머루와인을 모두 맛보실 수 있는 머루와인동굴, 그리고 우리나라 12대 명산 중 하나로 꼽히는 아름다운 덕유산과 조선왕조실록의 숨결을 간직하고 있는 적상산까지 무주가 자랑하는 명소들을 두루 보실 수가 있습니다.

 

Q. 2018년 무주반딧불축제는 어떤 모습으로 찾아올 예정인가요?

 

▶ 9월 1일부터 9일까지 9일 간 개최될 예정인 데요, ‘반딧불’과 ‘반디별’, ‘낙화’와 ‘풍등’으로 연결되는 빛의 축제를 만들어볼 생각입니다. 문화관광 대표축제 타이틀을 걸고 개최하는 첫 축제인 만큼 무주반딧불축제의 핵심이자 인기 프로그램인 ‘신비탐사’ 여건을 개선하고 기회를 확대해 반딧불축제의 개최 취지와 목적, 효과에 부합하는 축제를 만드는데 집중할 계획입니다. ‘무주낙화놀이’ 규모를 2배 정도 늘려 오로지 무주에서만 만나고 경험할 수 있는 전통 불꽃놀이를 선보일 예정이고요, 호평을 얻었던 ‘풍등날리기’도 참여 희망자를 최대한 받아 만족도를 함께 높일 생각입니다. 전년도에 시범적으로 운영했던 ‘반디별 탐사’도 핵심 프로그램으로 육성할 방침인데요, 이를 위해 반디별 상표출원 등 여러 가지를 준비하고 있습니다.

 

Q. 마지막으로 독자와 관광객 여러분께 한 말씀, 부탁드리겠습니다.

 

▶ 무주반딧불축제가 2018 문화관광 대표축제가 될 수 있었던 것은 여러분의 사랑이 있었기 때문입니다. 전통문화예술축제들이 주를 이루는 속에서도 생태자연환경축제라는 차별화된 가치와 발전 가능성, 그리고 공공에 미치는 파급효과까지도 모두 알아봐주신 여러분께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 반딧불축제가 지닌 본연의 매력과 노력을 통해 앞으로도 ‘역시 무주반딧불축제’라는 찬사를 받을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변치 않는 사랑과 관심으로 무주반딧불축제를 즐겨주시고 ‘글로벌 축제’, 나아가 생태자연환경과 태권문화를 접목한 ‘엑스포’ 로 발전해가는 무주반딧불축제도 기대해주시기를 당부 드리겠습니다. 아울러 “깨끗한 무주 부자되는 군민” 실현을 목표로 올해도 열심히 뛰어갈 무주도 성원해주시길 바라겠습니다. 올 한해 건강하시고 바라는 일 모두 이루시길 기원합니다. 고맙습니다! (사진있음)/무주=백윤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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