옛 KBS남원방송국 문화공간으로 변신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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옛 KBS남원방송국 문화공간으로 변신중
  • 양용복 기자
  • 승인 2018.01.28 16: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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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트센터 시범운영 3개월만에 2,500명의 시민들 찾아

옛 KBS 남원방송국에 자리 잡은 남원아트센터가 시민문화공간으로 인기몰이를 하고 있다.

지난해 10월 일부 시설을 개방해 사전프로그램을 시범운영하고 있는 남원아트센터는 개원 3개월 만에 시민 2,500여명이 이용하는 등 성황을 이루고 있다.

올 들어서도 시민들의 대관과 프로그램 참여 문의가 줄을 잇고 있다. 건물내부 석면을 제거하고 화장실 등 기본 편의시설만 보수해 임시 개방한 상태인데도 하루 대관인원이 많을 때는 150명에 이르고 있다. 입소문을 타면서 남원시민들 뿐만 아니라 익산·장수 등 인근 지역에서도 이용문의가 끊이지 않고 있다.

남원아트센터에서는 현재 기악, 판소리, 무용 등의 창작 활동을 위한 연습실 대관과 함께 일반 시민들을 대상으로 리폼과 목공 프로그램이 열리고 있다.

임상옥 문화도시 아트센터 팀장은“아트센터가 그 부족한 공간을 메워 시민들의 사랑을 받는 열린 문화공간으로 활용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남원 아트센터 조성사업은 2017년 문화체육관광부의‘폐산업시설 문화재생 사업’대상지로 구 KBS 남원방송국이 선정되어 국비 14억을 확보해 사전프로그램을 시범운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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