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제시 인사 일단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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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제시 인사 일단락
  • 신은승 기자
  • 승인 2018.01.29 17: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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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일부 공무원들의 공로연수 거부 파동으로 큰 내홍을 겪었던 김제시 인사 파문이 일단락 됐다.
이후천 김제시장 권한대행은 29일 기자회견을 갖고 “김제시장 권한대행으로써 지방공무원임용령 등에 입각해 행정지원국장과 안전개발국장에 대한 파견근무를 명했다”고 밝혔다.

이 시장권한대행은 “김제시자원봉사센터에서 자원봉사 역량강화를 위해 행정 경험이 풍부한 공무원 파견 근무를 요청해 왔고, 전북도 대부분 시군 정기인사가 완료된 상태에서 더 이상 인사를 미룰 수 없었다”며 이같이 설명했다.
특히 이 시장권한대행은 공로연수 거부자들과 합의한 내용과 관련해 “공로연수 대상자 6명과 (김제시공무원노) 노조위원장이 함께 참석해 작성한 2018년 금번 인사시 서기관 승진은 6월말까지 않는다는 합의 내용과 같이 사무관에서 서기관 승진 인사는 없다”며 일부에서 제기하는 합의문 파기 주장에 대해 해명했다.
또한 이 시장권한대행은 “두 명의 국장 인사 문제가 마무리된 만큼 조만간 사무관 승진 및 전보 등에 대한 상반기 정기인사를 단행할 예정이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이 시장권한대행은 “앞으로 주어진 재임기간동안 모든 공직자와 합심해 새만금 화포지구 국제공항 유치, 새만금개발청 유치, 새만금신항만 조기 완공, KTX 혁신역 설치 등 김제시 주요 현안사업들을 차질없이 추진할 계획이다”고 강조했다.
이에 대해 김제시공무원노조 윤남기 위원장은 이날 “공로연수 선배들과의 합의사항을 뒤집으려한 이후천 시장권한대행은 물러나라”고 요구했다.
한편 김제시는 국장급 2명과 과장급 6명이 지난해 7월 정기인사를 문제 삼으며 공로연수를 거부해 시청 안팎의 거센 비난을 자초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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