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과 자연이 어우러져 살아 숨 쉬는 고창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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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과 자연이 어우러져 살아 숨 쉬는 고창군
  • 김종성 기자
  • 승인 2018.01.31 14: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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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정자연 생태명소 고창” 위한 지속가능한 생물권보전 사업 박차

지난 2013년 5월 대한민국 최초로 행정구역 전체가 유네스코(UNESCO) 생물권보전지역으로 지정된 고창군(군수 박우정)은 보전과 개발의 균형 속에 사람과 자연이 공존하는 아름답고 청정한 생활환경을 조성하여 세계 최고의 생태환경도시, 매력 넘치는 한국인의 본향, 고창을 만들기 위해 다양한 노력으로 값진 성과를 만들어가고 있다.

[세계가 인정한 청정자연 생태명소, 고창 생물권보전지역]
고창군은 자연을 해치지 않고 사람과 조화를 이뤄 친자연·친환경정책을 적극 펼치면서 생태관광 인프라를 조성하기 위해 지속가능한 다양한 사업들을 추진하고 있다.

생물권보전지역을 체계적이고 전문적으로 관리할 수 있도록 지상 2층 규모의 ‘유네스코 고창생물권보전지역 관리센터’를 전국 최초로 지난해 준공했다. 
관리센터 내부에는 전시실과 홍보판매장, 강의실, 기타 편의시설 등을 두루 갖춰 관광객 유치를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와 대표적인 생태관광명소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해 나가고 있다.
생물권보전지역의 총괄 기능을 맡고 있는 고창군 생물권보전사업소는 지역경제활성화는 곧 주민들의 소득증대라는 신념을 담아내기 위해 지역에서 생산되는 농·수·축·가공품에 대하여 로고를 사용할 수 있는 자격을 부여하는 ‘고창생물권보전지역 브랜드인증사업’을 실시하여 현재 45개 업체(단체), 107개 품목이 인증을 받았으며 로고를 사용한 후 생산량이 약 30%가 증가해 긍정적 반응을 얻고 있다.
특히 운곡습지와 고인돌군, 병바위, 선운산, 소요산, 고창갯벌, 명사십리와 구시포 등 6개소가 지난해 9월 도내 최초로 ‘전북서해안권 국가지질공원’ 인증을 받음으로써 고창군이 지질학으로 중요하고 경관이 우수한 지질유산을 보전한 지역이라는 입지를 다지는 기회를 가졌다.
이밖에도 가금류와 야생조류간의 AI(조류인플루엔자)확산방지와 동림저수지 멸종위기종인 가창오리 35만 마리의 안정적인 월동을 위한 24t 먹이주기 사업의 공을 인정받아 지난해 ‘생물다양성 증진(환경부)’으로 대통령 표창을 수상했다.
도시화와 산업화로 인한 서식지 훼손과 기후변화 탓으로 인한 생물다양성의 감소를 줄이고자 유휴공간을 활용한 ‘유휴지 나무식재사업’도 매년 추진하고 있다. 
또한 야생생물의 멸종예방과 건전한 자연환경을 조성하여 고창군민뿐만 아니라 관광객들에게 생물자원에 대한 인식을 제고할 계기를 마련할 수 있도록 ‘생물자원보전시설 자연생태원 건립사업’이 올해 토지매입을 시작으로 오는 2020년 준공예정이다.


[도내 유일의 국가생태관광지역인 운곡람사르습지의 보전과 개발]
전라북도 1시군 1생태관광지역으로 지정된 운곡습지 주변 6개 마을을 중심으로 사업비 73억 원을 투자한 ‘운곡람사르습지 생태관광지 조성사업’과 고창군민의 삶의 질을 높이고 운곡습지를 찾는 관광객들에게 힐링체험을 제공할 ‘운곡습지 에코촌 조성사업’, 다양한 볼거리와 체험거리를 제공함으로써 생태환경에 대한 소중함을 직접 보고 느낄 수 있도록 할 ‘운곡습지 생태체험지구 조성사업’과 함께 관광객들에게 생태체험프로그램을 운영하는 기반시설이 될 ‘고창생태체험학습관 건립사업’이 활발하게 추진되고 있다.

사업비 40억원을 투자하여 추진한 ‘운곡습지 개선지역 복원사업’은 약 4년의 사업기간을 거쳐 지난해 준공되어 개선지역복원, 습지체험장, 탐방로, 전망대 등을 설치하여 생태 관광자원으로 활용하고 습지의 오염원을 제거하여 운곡습지의 체계적인 보호와 이용을 해 나가고 있다.
환경부로부터 생태관광 성공모델 지역으로 선정된 아산면 용계마을과 운곡저수지 일원에 숲 전망대, 생태관광객을 위한 편의시설 등을 설치하는 ‘운곡습지 생태체험지구 조성사업’은 올 6월 준공 계획이며 생태마을, 소공원 조성사업의 준공에 이어 실시설계용역 추진 중에 있는 ‘운곡람사르습지 생태관광지 조성사업’ 역시 차질 없이 진행되고 있다.
친환경 숙박시설 및 에코관(관리실, 세미나실), 관광객 휴게시설 등을 설치해 부가가치가 높은 관광산업으로 발전할 ‘운곡람사르습지 에코촌 조성사업’은 내년 말 준공 예정이다.


[전 인류를 위하여 보호받을 가치가 있는 탁월한 세계문화유산, 고창 고인돌유적]
고인돌박물관이 보다 깨끗하고 쾌적한 공간이 되도록 군비 2억원을 투입하여 박물관 주변에 소나무와 느티나무 등의 조경수를 보식하고 맹암거 등의 배수시설을 설치하여 주변 경관을 깔끔하게 개선함으로써 관광객들에게 아름답고 청정한 생태휴식공간을 제공하고 있다.
또한 기후변화 대응한 상습침구구역인 배수시설을 정비하는 ‘고창죽림리 지석묘군 정비사업’ 또한 세계문화유산 고인돌유적의 체계적인 보존관리와 탐방환경 개선에 앞장서고 있다.
고창군은 세계문화유산인 고인돌유적지를 찾는 급증하는 관광객들의 안전을 신속하게 대처하기 위해 통신선로공사, 보안cctv, 안내음향장비 등 안전 인프라를 구축하는 ‘고인돌유적 안전시설 설치사업’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에 따라 군비 6800만원을 투자하여 봄·여름엔 경관용 유채를, 가을 경관용 코스모스를 약 10,0000㎡ 면적에 재배하면서 고창군이 다시 찾고 싶은 관광명소로 확실하게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사계절 경관조성사업’도 착착 진행하고 있다.
이밖에도 고인돌유적 홍보영상과 세계유산 탐방지도 등을 제작하여 관광객들이 고창고인돌유적을 쉽고 재미있게 이해할 수 있도록 세심한 사업들을 추진하고 있다.
 
박우정 군수는 “아름답고 청정한 자연생태환경을 세계에 인정받은 유네스코 생물권보전지역 고창군은 자연생태자원과 함께 판소리, 고창농악 등 인류무형문화유산, 세계문화유산인 고창고인돌유적을 비롯해 고창읍성과 무장현관아와 읍성, 선운산도립공원 등 문화·역사 자원이 풍부하여 이를 관광자원으로 연계한 사업들을 해 나가고 있으며 이를 통해 체류형 생태관광의 메카로 생태관광 활성화와 지역경제 활성화를 이뤄가고 있다”며 “앞으로도 자연과 사람이 더불어 공존하는 지속가능한 발전과 가치창출을 위해 꾸준히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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