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주군, 지진교육으로 주민 안전 확보 총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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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주군, 지진교육으로 주민 안전 확보 총력
  • 성영열 기자
  • 승인 2018.02.01 19: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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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개 읍면 이장·부녀회장 대상 지진 국민행동요령 교육

완주군이 주민들을 대상으로 지진 교육을 실시, 안전 확보에 나섰다.

완주군은 지난해 12월부터 지난달까지 13개 읍·면 이장, 부녀회장을 대상으로 지진 국민행동요령 교육을 실시했다고 1일 밝혔다.

최근 경주지진, 포항지진 등 한반도에서 지진 발생빈도가 높아짐에 따라 주민들의 지진에 대한 관심이 증가하고, 주민 스스로 자신과 주위의 생명을 보호할 수 있는 역량을 향상시키기 위해 진행된 교육이다.

교육에서는 우리나라 지진의 특성을 살펴보고, 행정안전부에서 배포한 지진 발생 시 상황별 행동요령을 중심으로 교육을 진행했다.

지진발생시 실내에 있을 경우 탁자 아래로 대피해 탁자 다리를 꼭 붙잡고, 건물 밖으로 나갈 때는 엘리베이터가 아닌 비상계단을 이용해야 한다.

건물 밖에서는 가방이나 손으로 머리를 보호하고, 운동장이나 공원 등 넓은 공간으로 대피해야 한다.

완주군은 이 같은 교육내용이 이장, 부녀회장을 통해 각 주민에게 직접 전달될 수 있도록 당부했다.

이덕준 재난안전과장은 “우리나라도 더 이상 지진 안전지대가 아닌 만큼 예기치 못한 재난가능성이 상존하고 우리지역도 예외가 아니라며, 주민들에게 지진 대비 국민행동요령 교육을 통한 개개인의 대응역량 강화가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지진 교육과 더불어 공공시설물 내진보강, 지진안전성 표시제 시행, 지진 옥외대피소·실내구호소 표지판 설치 등 지진대비 주민 안전 제고와 피해 최소화를 위해 최선을 다할 예정이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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