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길 교통사고 예방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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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길 교통사고 예방법
  • 홍이슬
  • 승인 2018.02.07 15: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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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안경찰서 서림지구대 순경 홍이슬

봄이 시작된다고 하는 ‘입춘’이 지났지만 추위는 오히려 더 기승이고, 눈이 오는 곳이 많다.
겨울의 시작에는 차량 점검을 하며 교통사고를 미연에 방지할 수 있도록 예방하는 운전자들이 많지만 겨울이 물러가는 지금 역시 사고를 예방하기 위해서 주의가 요구된다.

물론 눈이 왔을 때 가장 좋은 방법은 자동차 운행을 자제하고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것이다. 하지만 대중교통을 이용할 상황이 되지 않는다면 아래와 같은 방법을 지켜 사고를 예방하도록 하자.
첫째, 자동차 위에 쌓인 눈은 반드시 털어내고 출발하자.
대부분의 운전자들이 시야확보를 위해 앞 유리, 뒷 유리 등은 눈을 털어내지만 차 지붕위의 눈은 털어내지 않는 경우가 많다. 이 경우 주행시 눈이 차 앞 유리로 내려와 운전자의 시야를 가릴 수 있어 위험하다.
둘째, 안전거리를 확보하자.
눈길 위에서는 제동거리가 1.5배 이상 길어진다고 한다. 그렇기 때문에 평소보다 여유를 두고 앞 차와의 거리를 길게 유지해야 한다.
셋째, 큰 길을 이용하자.
좁은 골목길은 큰 길보다 눈과 얼음이 녹지 않고 오래 남아있다. 겨울철에는 가급적 큰 길을 이용하자.
넷째, 교량 위를 주의하자.
교량 위는 일반도로와 달리 공중에 떠 있어 눈이 내리면 빨리 얼고 늦게 녹는 특성이 있다. 특히 터널 부근은 일반도로보다 기온이 낮아 얼기 쉽기 때문에 주의하여 운전하여야 한다.
겨울철 교통사고, 나뿐만 아니라 타인의 소중한 생명까지 앗아갈 수 있다. 평소 자동차를 점검하는 습관과 위의 방법들을 지킨다면 큰 사고로 이어질 수 있는 겨울철 눈길, 빙판길 교통사고를 예방할 수 있으니 주의하며 늘 안전운전을 하도록 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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