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직도 ‘음주운전’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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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도 ‘음주운전’하세요?
  • 김은종
  • 승인 2018.02.07 15: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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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덕진지구대 순경 김은종

도로위의 살인이라고 불리우는 ‘음주운전’, 그 위험성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가 않다.
최근 한 가정의 보유차량이 평균 2대 이상이 되면서 운전자 수도 자연스럽게 증가했다.

더군다나 연말연시에는 각종 친목행사를 비롯한 가족, 직장의 모임이 많아져 교통사고의 발생률이 평 달의 20%이상 증가한다. 이중 음주사고역시 높은 비중을 차지한다.
음주운전은 자기 자신과 가정을 위험에 빠뜨림은 물론, 타인에게까지 큰 영향을 미치는 치명적인 행동이다.
음주사고는 경제적인측면에서도 치명적이다. 보험료 할증은 물론, 음주 면책금, 벌금등을 포함하여 수백만원의 경제적인 손실을 줄 수 있다.
 이와 같이 큰 손실을 주는 행위인 음주운전은 위험성은 이미 다 알고 있지만, 끊임없이 증가하고 있는 추세이다.
최근 전주에서는 20대 운전자가 음주사고를 내 상대 운전자를 사망에 이르게 한 후 자신의 집에 숨어 있다가 체포된 일이 있었다.
미국에서는 음주운전으로 상대방을 사망사고에 이르게 한 운전자를 2급살인으로 규정, 높은 형벌을 받게 하는 사례도 있었다.

음주운전은 예방밖에 방법이 없다. 음주운전을 근절하기위한 방법을 알아보자.

▲ 한잔의 술도 음주운전이다.
‘맥주한잔쯤, 소주한잔쯤은 괜찮겠지.’ 라고 생각하는 것 자체가 음주운전의 시작점이다.
▲ 술자리에 갈 때는 차를 두고 가자
대리를 부른다는 생각으로 음주장소에 차를 가져가는 일이 많다, 하지만 정작 음주사고 운전자들은 자신이 왜 운전을 하고 있는지조차 기억을 못 하는 경우가 있다.
▲ 대중교통, 대리운전 이용하기
부득하게 술자리에 차를 가져갔다면, 음식점 주인에게 차키를 맡겨, 퇴실 시 대리운전을 불러줄 수 있게 사전에 조치를 취해두는 것도 좋다.
▲ 자고 일어나도 깨지 않는 ‘숙취운전’
충분한 휴식을 취했다고 생각해도 의외로 아침까지 술이 깨지 않는 경우가 많다.
이를 숙취운전이라고 한다. 이를 방지하기 위해서는 적당한 음주, 충분한 수면등이 선제적으로 이루어 져야 할 것이다.

술을 먹고 운전을 안 하는 것은 노력으로 이뤄 내야할 문제가 아닌 운전자가 지녀야할 기본중의 기본이다. 기본에 충실하여 나와 타인의 생명을 보호할 수 있는 선진 교통문화의 정착을 기대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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