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휴 AI 방역 온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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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휴 AI 방역 온힘
  • 전광훈 기자
  • 승인 2018.02.11 17: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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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시간 비상근무·방역팀 신속 투입 준비 완료

전북도가 설 명절 연휴기간 동안 AI 차단방역을 위해 도내 모든 방역기관에 24시간 비상상황 근무체계를 유지하면서 귀성ㆍ여행객으로 인한 유입차단에 총력을 기울이기로 했다.
이를 위해 도는 기관별 근무인력을 사전에 편성해 비상체계를 유지하면서 의심축 신고 접수와 동시에 초동방역팀, 시료채취 및 역학조사반을 즉시 투입할 수 있도록 사전에 준비를 완료했다고 지난 9일 밝혔다.

설 연휴기간 24시간 근무하는 기관은 도청 및 동물위생시험소, 도내 전 시ㆍ군, 방역본부, 농(축)협 등이 있다.  
이와 병행해 설 명절 전·후 도내 축산농장 및 축산 관련시설에 대한 일제소독을 실시한다.
또한 축산농가 및 생산자단체는 자체 소독장비를 이동해 소독을 실시하고 소규모 농가는 축협 공동방제단이 소독차량을 이용해 소독을 지원한다.
특히 역학관계에 있는 농장을 조사해 위험요인을 사전 예방할 계획이며, 잔존 바이러스에 의한 교차오염이 없도록 살처분 장소의 사후처리에도 만전을 기한다는 방침이다.
도는 아울러 14일부터 19일까지 6일간 농가별 전화예찰을 실시해 AI 의심축 조기 발견 및 방역관련 홍보내용을 알릴 예정이다.
이와함께 귀성객을 대상으로는 각 시ㆍ군별 특성에 맞게 마을방송, 현수막 및 전광판 홍보, 리플릿 제작ㆍ배포 등 맞춤형 홍보를 전개할 계획이다.
도는 지난해 12월 정읍에서 발생 이후 재발없이 차단방역에 철저를 기하고 있으나 사람 및 차량의 왕래가 많은 만큼 이번 설 연휴가 AI 최대 고비가 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도 방역당국은 축산농가는 긴장을 늦추지 말고, 철저한 농장소독, 외부인과 차량의 출입통제, 의심 가축 발견 즉시신고(1588-4060) 하는 등 철저한 방역을 요청하며 “전북을 찾는 귀성객과 여행객들은 축산농장 및 철새도래지 방문을 자제해 줄 것”을 당부했다.
한편 이번 겨울 AI는 전북 2건을 비롯해 충남 2건, 경기 3건, 전남 11건 등 전국에서 18건이 발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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