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남대 폐교 이후 대안 모색 토론회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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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남대 폐교 이후 대안 모색 토론회 개최
  • 전광훈 기자
  • 승인 2018.02.12 16: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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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부, 복지부, 서울시립대 등 주요 관계자 참석

이용호 의원이 오는 20일 오후 2시 국회의원회관 제3세미나실에서 서남대 폐교 이후 공공의과대학을 설립해 지역발전을 도모하기 위한 토론회를 개최한다.

 

이달 28일 서남대 폐교가 예정돼 대안 마련이 시급한 상황에서 기존 서남대 인프라를 활용한 공공의과대학 설립을 논의하는 의미있는 자리가 될 것으로 보인다.

 
이용호 의원은 그동안 정세균 국회의장 주관으로 김상곤 교육부총리, 박능후 보건복지부장관, 유성엽 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장, 박원순 서울시장 등과 지속적으로 간담회를 가지며 서남대 대책을 논의해 왔다.

이번 토론회를 통해 전문가들의 의견을 적극 수렴해 공공의과대학 설립을 위한 최선의 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다.

 

이 의원은 “서남대가 폐교를 앞둔 안타까운 상황을 그냥 두고 볼 수 없다. 지역경제 피해를 최소화하고 위기를 기회로 바꿔야 한다. 그 대안으로 남원에 지방자치단체 주도 공공의과대학이나 정부 주도 국립보건의료대 설립을 추진중이다”라고 밝혔다.

 

이어 이 의원은 “공공의대는 서남대 건물과 부지는 그대로 활용하면서 민간의료영역에서 꺼리는 응급·구조 등 공공의료를 강화하는 한편, 지역경제도 살릴 수 있는 방안이다. 서남대 정상화를 위해 기울였던 열정을 공공의대 설립에 바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토론회에는 서울시립대학교 도시보건대학원 최병호 원장이 발제를, 서울대학교 의과대학 김윤 교수가 좌장을 맡고, 보건복지부 권준욱 공공보건정책관, 교육부 이재력 사립학교정책과장, 남원의료원 박주영 원장, 한국보건사회연구원 신현웅 실장이 토론을 맡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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