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동학대, 답은 언제나 ‘관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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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동학대, 답은 언제나 ‘관심’
  • 김동한
  • 승인 2018.02.19 18: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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덕진서 경무계 순경 김동한

강도살인공범죄로 무기징역선고, 탈옥까지 했던 신창원. 장모와 처, 그리고 여성 7명을 살해한 강호순. 열 달동안 21명의 여성을 살해한 유영철. 이들에겐 공통점이 있다. 바로 어릴 때 신체적, 정신적으로 학대를 당했다는 것이다.

또한 실제 강력범죄자를 대상으로 한 아동학대 설문조사에 66.7%가 어린 시절 부모 문제로 고통 받았다는 결과가 나왔다.

아동학대 범죄 특성상 장소가 개인적이거나 외부와 단절된 장소에서 많이 발생하기 쉽다. 그렇기에 우리는 예방을 위해 주위 아이들에게 많은 ‘관심’을 갖고 혹시 학대를 당하진 않았나 눈 여겨 보는 자세가 필요하다.

 아동학대를 판단하는 방법으로는 몸에 지속적인 상처가 있거나, 계절에 맞지 않는 옷차림, 어른과의 접촉을 회피하거나 실수에 대한 큰 두려움이 있는지 살피는 방법이 있는데 만약 이런 징후가 발견 되었을 경우에는 112 또는 각 경찰서 여성청소년과로 신고를 해야 한다.

‘아이는 우리의 미래다’란 말이 있다. 성장과정에서의 가정폭력 목격 및 아동학대 피해 경험은 아동 개인은 물론이고 사회의 불안을 초래하며 모든 범죄의 근원이 될 수 있다. 제 2의 신창원, 제 2의 강호순 사태를 예방하기 위해선 당장 나부터 아이들에게 ‘관심‘을 갖고 지켜보는 자세를 갖도록 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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