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가 국민을 피곤케 한다
상태바
정치가 국민을 피곤케 한다
  • 전북연합신문
  • 승인 2018.02.21 17:13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정치란 모름지기 사회갈등을 해소하고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키는데 목적이 있다. 따라서 정치는 국민이 행복해 하는 것에 주 목적을 두고 있다. 또한 정치는 생물이란 말을 한다. 이는 곧 생명을 불어놓는 역할을 하고 있기 때문이다.
오는 6·13 지방선거를 앞두고 선거구 획정을 아직도 확정짓지 못하고 있어 국민을 피곤케 하고 있다. 명백한 국회 직무유기이다. 지방선거를 불과3개 3개월 남직 남았는데 국회라는 ‘갑’질로 지방의원 예비후보자들이 발만 동동 구르고 있다. 그들의 정치논리와 힘겨루기로 힘없고 약한 지방의원 후보자들은 어쩌란 말인가. 사실상 발목이 잡혀있는 상태이다.

특히 내당 2일 예비후보등록을 코앞에 두고 속앓이를 하고 있는 것이다. 의견 불일치를 보면, 광역의원의 경우 2014년 지방선거의 789명보다 증원해야 한다는데 공감했지만 증가 폭과 지역별 정수 등 구체적인 규모에 이견을 보였다. 이와 관련해 전북지역은 2014년 지방선거와 마찬가지로 34명은 변동이 없을 것으로 예상된다. 하지만 행안부의 인구편차를 고려해 전주권은 2석정도 증가하고 부안 고창은 각각 2석에서 1석씩 축소하는 것으로 가닥이 잡혔다.
광역의회가 조정되면 전주권기초의회 선거구도 조정된다. 따라서 국회의 정치일정에 따라 지역정치권의 희비가 엇갈릴 전망이다. 국회는 오는 28일 다시 본회의에서 이 문제를 다루겠다는 의사표현에 제발 국민을 실망시키지 말 것을 촉구한다.
아울러 국민의 심부름꾼을 자청한 정치인들의 검증을 요구한다. 각 당은 이번 지방선거 출마예상자의 신분검증에 철저함으로 정말 투명하고 검증된 인사가 출마해야 한다. 먼저 민주당의 인사검증시스템의 가닥을 선보였다. 각 당 역시 이번 선거 출마자의 최소한의 검증시스템을 총 동원해 국민을 실망시키는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해야 할 것이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