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의원 연구단체 ‘불사조포럼’ 2년 연속 우수 단체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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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의원 연구단체 ‘불사조포럼’ 2년 연속 우수 단체 선정
  • 전광훈 기자
  • 승인 2018.02.25 14: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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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동영 “소득 증가로 인한 불평등 문제 해결이 사실상 어려운 수준”

민주평화당 정동영 의원이 대표의원으로 활동하는 국회의원 연구단체 ‘불평등 사회·경제 조사연구포럼’(이하 불사조포럼)이 2016년에 이어 2017년에도 2년 연속으로 국회가 선정한 우수 국회의원 연구단체로 선정됐다.

 
불사조포럼은 한국사회 자산격차, 임금격차, 소득격차 등 한국 사회의 양극화와 불평등 문제 해소를 위해 총 7번의 정책토론회를 개최하고 7건의 법안을 발의해 1개 법안을 통과(대안반영폐기)시키는 등 다양한 대안모색 활동을 수행해왔다.

 
특히 불사조포럼은 ‘한국사회 불평등이 부동산 문제에서 발생한다’ 진단하고 아파트 후분양제 도입과 분양원가 공개항목 확대, 상업 젠트리피케이션 문제 등 토지 혹은 건물 소유 여부에 따라 불평등이 심화되는 구조에 대한 대안을 모색해왔다.
 
또 ‘우리의 월급은 정의로운가’의 저자 홍사훈 KBS 탐사전문기자를 초청하여 공정임금의 개념과 도입 배경, 외국의 사례 등을 짚어보고, 건설현장의 임금체불 실태와 공공기관 건설현장 노동자들에게 적정임금 보장 방안을 모색했다.
 
정동영 의원은 불사조포럼에서 연구한 결과를 바탕으로 작년 국정감사에서 공공 건설공사 임금직불제 전면 도입을 김현미 국토교통부 장관에게 제안해 ‘전면 확대 도입’ 답변을 받아냈다.

이에 대통령 직속 일자리위원회는 지난 12월 공공 건설공자 임금직불제 도입을 의결하고 올해부터 추진하기로 결정했다.
 
 
정동영 의원은 “불사조포럼은 2018년에도 토지와 건물, 주택 등 부동산 문제로 발생하는 자산격차, 서민 주거안정과 공공부문의 불평등 개혁, 공공서비스 공공성 강화, 한국사회 정치적 불평등 개선의 문제를 개선할 정책과제를 발굴하고 대안을 제시하겠다”며 우수 단체 선정 소감과 올해 계획을 밝혔다.
 
한편 국회의원 연구단체 불사조포럼은 대표의원 정동영 의원(민주평화당, 전주 덕진)과 연구책임의원 박주현 의원(바른미래당, 비례)을 비롯하여 김광수, 김종회, 정인화, 조배숙, 이용주, 천정배(이상 민주평화당), 강창일, 노웅래, 신창현, 백재현(이상 더불어민주당), 권은희, 김관영, 신용현, 주승용(이상 바른미래당), 이용호(무소속) 의원 등 총 17명의 의원으로 구성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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