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와 함께, 희망의 땅 새만금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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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와 함께, 희망의 땅 새만금에서’
  • 엄범희 기자
  • 승인 2009.06.12 17: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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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현욱 2008군산국제자동차엑스포 조직위원장

“2008군산국제자동차엑스포는 자동차의 모든 것을 보고 느끼고 체험할 수 있는, 국내 최대의 자동차문화축제와 자동차 전문산업박람회가 함께하는 자동차관련 테마엑스포입니다.”

3회째를 맞으며 세계적인 자동차 축제로 거듭나고 있는 2008군산국제자동차엑스포(조직위원장 강현욱 전 전북도지사).

2008군산국제자동차엑스포는 ‘자동차와 함께, 희망의 땅 새만금에서’라는 주제로 군산산업전시관 및 새만금 일원에서 지난달 29일부터 10월 5일까지 7일간 열리고 있다. 과거와 현재 그리고 미래의 자동차가 총망라된 2008군산국제자동차엑스포는 올해 전문성과 연속성을 확보하기 위해 체계적이고 다양한 행사로 고객들을 맞이하고 있다. 강현욱 2008군산국제자동차엑스포조직위원장을 만나 엑스포의 목적과 규모, 경제적 파급효과 등에 대해 들어본다.

◆2008군산국제자동차엑스포의 성격을 말씀해 주십시오.
“2008 군산국제자동차 엑스포는 ‘자동차와 함께, 희망의 땅 새만금에서’라는 주제로 지난 29일부터 10월 5일까지 7일간 새만금 산업전시관 일원에서 열리고 있습니다. 올해 엑스포는 단순히 자동차만을 전시하지 않고 국내 유일하게 자동차의 모든 것을 보고 느끼고 체험할 수 있는, 국내 최대의 자동차문화축제와 자동차 전문산업박람회가 함께하는 새로운 패러다임의 자동차관련 테마엑스포라고 자부할 수 있습니다.”

◆ 엑스포의 개최 목적과 의미에 대해 설명해 주십시오.
“개항 110년의 유구한 역사를 가진 군산은 33선석의 군산 신항이 완공됐습니다. 현재 1,000만평의 공단에는 현대중공업과 두산인프라코어 GM대우자동차 등 500여 기업이 입주해 활발한 경제활동을 하고 있습니다. 앞으로 새만금개발과 고군산군도 국제해양관광단지의 개발 등과 더불어 50만 국제관광기업도시로 도약하기 위해 전력을 다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여기에 새만금 1억2천만평의 내부개발이 이루어지면 항공산업과 첨단 과학단지, 생태관광단지, 국제공항, 새만금신항 등이 조성돼 천혜의 비경인 고군산군도와 새만금이 있는 신개념 멀티 관광도시로 변화할 것입니다. 또한 군산국제자동차엑스포는 기초 자치단체가 개최하는 유일한 자동차 관련 행사입니다. 특히 행사가 열리는 군장산업단지는 기계·IT·소재산업 등 자동차 관련 모든 것을 유치하기 위해 개발된 공단입니다.

단순한 자동차 공급지를 넘어 연구·집적단지로 발전시켜 나가야 할 것입니다. 자동차엑스포를 개최하는 것은 이 때문이며, 새만금 지역을 아우르고 있어 관광과 자동차 산업을 함께 만날 수 있는 등 발전 가능성은 무한할 것입니다. 새만금은 우리가 상상할 수 없는 변화가 시작되는 천지개벽의 땅이 될 것이며, 그 변화의 시작은 2008군산국제자동차엑스포가 될 것입니다.”


◆ 자동차엑스포에 참가한 업체와 규모, 전시 내용을 설명해 주십시오.
“이번 자동차엑스포는 전시, 컨벤션, 페스티발 등 총 3개 부분으로 구성됐습니다. 국내외 완성차와 부품업체를 중심으로 한 전시 부분과 국제자동차 포럼 등 컨벤션 부분, 그리고 자동차축제인 오토페스티벌 부분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전체적인 업체참가 규모는 15개국에 약 180여 업체가 참여했습니다.

참가한 업체별로 살펴보면, 우선 전시부문에 있어서는 현대, 대우, 기아 쌍용 등 국내완성차업체가 대거 참여해 신차와 하이브리드카 등을 선보이고 있습니다. 물론 해외완성차업체도 참가해 다양한 차량을 전시했습니다.

현대자동차에서 새로 개발한 제네시스 쿠페 처음 전시, 대우자동차는 스테이츠맨 후속모델인 베리타스라는 신차 전시, 그 외 기아 쏘울 등 신차와 하이브리드카 위주로 전시해서 볼거리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또한 국내외 부품업체 약160여 업체와 바이어 1500명이 참여한 부품전은 전문 비즈니스의 장이 되고 있습니다.”

◆ 통합브랜드의 명칭을 변경한 이유는 무엇입니까.
“GAPA(가파)에서 GAEX(가엑스)로 명칭을 변경했습니다. 2004년 처음 자동차엑스포에서는 부품전 위주로 행사가 기획됐기 때문에 엑스포의 영문명칭을 GAPA 즉 Gunsan International Auto Parts & Accessories Shows로 정한 것 같습니다. 한글로 표현하면 ‘군산국제자동차 부품쇼’가 됩니다. 하지만 한글명칭은 ‘군산국제자동차엑스포’로 되어있어 많은 혼란을 야기해 왔습니다.

군산자동차엑스포는 단순히 자동차만을 전시하는 행사가 아니라 국내 유일하게 자동차의 모든 것을 보고 느끼고 체험할 수 있는, 국내 최대의 자동차문화축제와 자동차 전문산업박람회가 함께하는 자동차관련 테마엑스포입니다. 따라서 한글명칭인 ‘군산국제자동차엑스포’가 적절한 표현이며 영문명칭도 GAEX : Gunsan International Auto EXPO가 되어야 합니다.

즉 한글명칭과 영문명칭을 일치시킴으로써 그간의 혼란을 없애고 행사의 성격도 명확히 하고자 했습니다. 참고로 앞으로 통합브랜드는 GAEX : Gunsan International Auto EXPO가 되고 개별브랜드로 GAPA(Gunsan International Auto Parts & Accessories Shows:부품전)와 Gunsan International Auto Convention(컨벤션), Gunsan International Auto Festival(자동차축제)로 구성됩니다.”

◆2008군산국제자동차엑스포의 경제적 파급효과에 대해 말씀해 주십시오.
“관람 예상 인원만 60만~70만 명으로 예상합니다. 이 숫자만으로도 최소한 1,700억 원 이상의 경제 효과가 있을 것으로 봅니다. 여기에 새만금 방조제가 주는 시너지 효과까지 더한다면 가히 천문학적인 파급 효과를 기대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구체적으로 지역경제에 직접적인 영향을 끼치는 숙박, 음식, 쇼핑비 등으로도 약 700억 정도의 직접효과가 있을 것으로 예상합니다. 이외에도 1500여명의 바이어와 부품업체간 비즈니스 상담회에서 이루어지는 상담도 지역경제에 간접적인 영향을 줄 것으로 기대합니다.”

◆ 군산방문의 해와 연계된 프로그램, 특히 새만금관 연계된 행사에 대해 설명해 주십시오.
“군산국제자동차엑스포는 기초 자치단체가 개최하는 유일한 자동차 관련 행사입니다. 자동차엑스포의 규모도 커졌지만 군산방문의 해와 연계된 행사가 엑스포 기간 동안 집중되어 전체행사가 확대되었습니다.

군산방문의 해와 연계된 대표적인 행사로는 한미공군 에어쇼, 게임엑스포인 전국 e-스포츠 페스티벌, 전국농촌지도자대회, KBS 열린음악회, 자매도시인 중국, 일본, 인도 예술단 공연 등 많은 행사가 엑스포 기간 동안 열리게 됩니다. 특히 군산의 최대 관광자원이 될 새만금을 활용한 프로그램으로 새만금투어와 새만금 낚시 대회가 준비되어 있습니다. 새만금투어는 33.3km로 세계최장 방조제인 새만금방조제와 거대한 신시도 배수갑문을 보여주는 행사로 색다른 경험을 선사해 줄 것입니다.”


◆도민들이 이번 행사에서 주목해야 할 프로그램은 무엇이 있습니까.

“국내 완성차들의 미래형 신차와 컨셉트 카, 하이브리드 카 등을 전시하는 국내완성차관, 그에 반해 자동차의 과거 역사를 클래식카와 함께 보여주는 자동차역사관(제주 세계자동차박물관 협찬) 등이 있습니다. 튜닝카와 슈퍼카 페스티발도 볼만한 이벤트입니다.

앞서 말씀드렸듯이 군산방문의 해와 함께하는 한미공군 에어쇼, 게임엑스포도 꼭 보시고, 무엇보다 시간이 좀 걸리더라도 세계 최장 방조제인 새만금 투어는 색다른 경험이 될 것입니다. 그 외에도 4WD 오프로드 체험 등 자동차관련 각종 체험행사가 다양하게 준비되어 있습니다.”/엄범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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