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창올림픽 대장정 마침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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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창올림픽 대장정 마침표
  • 전광훈 기자
  • 승인 2018.02.25 16: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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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종합 순위 7위 기록, 역대 최대 규모 평화올림픽 구현
▲ 대한민국 여자 컬링 대표팀(김은정, 김경애, 김선영, 김영미, 김초희)이 25일 강릉컬링센터에서 열린 2018평창 동계올림픽 컬링 여자 결승전 스웨덴과의 경기를 마친 후 시상식에서 손을 흔들고 있다. 이날 여자 컬링 대표팀은 스웨덴에 3대8로 패해 은메달을 획득했다.

30년만에 우리나라에서 열린 평창올림픽이 17일간 감동의 열전을 마무리하고 25일 대단원의 막을 내렸다.
평창올림픽은 북핵 위기 속에서도 남북단일팀이 결성돼 ‘평화올림픽’이라는 올림픽 정신을 구현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이번 올림픽에는 92개국, 2920명의 선수가 참가해 역대 최대 규모로 치러졌다. 대한민국 선수단은 15개 전 종목에 역대 최다인 146명의 선수를 출전시켰다.
국제올림픽위원회(IO)가 와일드카드(특별출전권)를 받은 북한 선수 46명의 참가를 허용하면서 국제 대회 개막식에서 남북 공동입장이 11년만에 성사됐다.
개막식에서 마지막인 91번째로 입장한 남북 선수단은 문재인 대통령과 북한 김영남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장, 김정은 노동당 위원장의 여동생 김여정 노동당 제1부부장이 참석해 스포츠를 통한 화해라는 올림픽 정신을 높였다.
폐회식은 오후 8시 평창 올림픽스타디움에서 진행됐다.
틀을 깨고 앞으로 나아가는 도전정신을 의미하는 ‘미래의 물결’을 주제로 한 폐회식에서는 개막식에서 성화 점화로 주목을 받았던 ‘피겨 여왕’ 김연아가 화려한 무대로 피날레를 장식했다.
특히 남북 선수단이 한반도기를 든 기수 입장에 이어 참가국 선수들과 집단으로 입장했으며, 마지막에서는 EDM DJ가 진행하는 경쾌하고 신나는 음악에 맞춰 출연진과 선수단이 하나가 되는 시간을 끝으로 평창올림픽이 막을 내렸다.
한편 한국 국가대표팀은 이번 올림픽에서 금메달 5개, 은메달 8개, 동메달 4개로 메달 순위 7위를 기록했다.
우리나라에 첫 금메달은 안겨준 주인공은 쇼트트랙 남자 1,500m 임효준 선수이다.
이후 ▲16일 윤성빈(스켈레톤 남자) ▲17일 최민정(쇼트트랙 스피드 스케이팅여자 1,500m) ▲20일( 쇼트트랙 스피드 스케이팅여자 3,000m 계주 팀) ▲24일 이승훈( 스피드 스케이팅남자 매스스타트)등이 추가로 금메달 소식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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