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창군이 기후 온난화로 인해 갈색날개매미충 부화 시기도 빨라질 것으로 판단하고 지난 22일 병해충방제협의회를 개최해 적기 약제공급에 나섰다.
이날 병해충방제협의회에서는 갈색날개매미충방제대책, 방제 약제 선정 등 효율적인 방제 방법에 대해 협의하고 4월 중순까지 방제 약제를 농가에 공급하기로 확정했다.
군은 농가에 방제약제를 공급하는 것 이외에도 6700만원의 예산을 확보해 순창의 주 소득작목인 블루베리 매실 등 23작목 79ha에 대해 5월초부터 공동방제를 실시해 갈색날개매미충 방제에 노력할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최근 갈색날개매미충의 확산으로 농가들의 피해가 커지고 있다” 면서 “약제가 공급되면 바로 방제에 나설 수 있도록 하고 유실수 전정시 산란된 가지는 알이 부화되지 못하도록 태워서 없애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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